“HPSP 장중 27,400원 1.48% 상승”…외국인 비중 22%로 견조한 흐름

9월 9일 HPSP 주가가 장중 27,400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1.48% 상승세를 나타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 기준 HPSP는 27,500원으로 시작해 장중 최고가 27,500원, 최저가 27,050원 등 변동성을 보이며 강보합을 유지했다. 현재가는 시가보다 다소 하락했지만, 전일 종가 27,000원에 비해선 소폭 상승했다.

투자자들의 관심 속에 이날 HPSP의 거래량은 92,094주, 거래대금은 25억 1,1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2조 2,837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22위에 올랐다. 주가수익비율(PER)은 26.40배, 배당수익률은 2.19%를 기록했으며, 동일업종 대비 PER이 약 2배가량 높았다. 참고로 동일업종 등락률은 0.61%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눈길을 끌었다. 총 상장주식수 83,498,568주 중 18,651,518주를 외국인이 보유해 22.34%의 소진율을 기록했다. 적극적인 외국인 자금 유입이 주가 방어와 중장기 투자 심리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코스닥 시장에서 HPSP는 꾸준한 배당과 높은 외국인 비중을 바탕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시장 조정 국면에서도 투자 심리 변화와 업종 내 밸류에이션 조정 여부가 관전포인트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장비주를 중심으로 수급 장세가 이어질지, 또 외국인 보유 비중 증감이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