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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강원 회양 인근서 규모 2.3 지진”…피해 없어, 기상청 “자연적 지각 운동”
사회

“북한 강원 회양 인근서 규모 2.3 지진”…피해 없어, 기상청 “자연적 지각 운동”

허예린 기자
입력

1일 오전 10시 34분, 북한 강원도 회양 북서쪽 18km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관측되며 한반도 지진 안전 체계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이번 지진은 발생 깊이 6km, 최대진도 Ⅰ 수준으로 분석됐으며, 주민이나 시설에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은 자연적으로 발생한 지각 운동이며, 지역 내 주민이 직접적으로 느끼기 어려운 미약한 진동”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해당 지역에는 별도의 대피 안내나 긴급 방송 조치가 발령되지 않았다.

북한 강원 회양 인근 규모 2.3 지진 발생…피해는 보고되지 않아 / 기상청
북한 강원 회양 인근 규모 2.3 지진 발생…피해는 보고되지 않아 / 기상청

지진 감지 이후 경보 시스템이 즉시 작동해 관계기관 및 언론에 사실이 통보됐고, 정부와 관련 부처는 실시간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대응 체계를 유지 중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이 통상적인 에너지 분출에 해당하며, 인근 지역에서도 드물지 않게 발생하는 현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주민들의 실질적 감지나 추가 재난 징후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기상청은 “연쇄적 자연재해 위험 신호나 여진 가능성은 현재로선 관측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산업 개발, 대규모 수자원 이용 등 외부 요인과의 연관 관계도 파악되지 않았다.

 

이처럼 2.3 규모의 소규모 지진은 우리나라 및 인접 지역에서 수시로 발생하며, 대부분 별다른 피해 없이 지나간다. 다만, 당국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평소 지진 발생 시 안내에 따라 신속히 대피하고, 추가 상황 안내를 주의 깊게 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 기상청 등은 이번 지진의 발생 원인과 지역별 위험요소에 대한 추가적인 분석을 이어갈 계획이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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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원회양#기상청#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