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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정인선, 담장 너머 시선 교차”…화려한 날들, 촬영장 온기→케미 폭발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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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정인선, 담장 너머 시선 교차”…화려한 날들, 촬영장 온기→케미 폭발 궁금증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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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셔츠를 입고 등장한 정일우의 시원한 미소는 촬영장에 순식간에 온기를 채워 넣었다. 같은 공간 속에서 정인선이 환하게 웃으며 노란 셔츠로 활력을 더했고, 윤현민은 프로페셔널한 눈빛과 표정으로 박성재의 서사를 완성했다. 이름만 들어도 훈훈한 배우진이 포스터 메이킹 현장에서 서로의 매력과 개성을 한껏 발휘하는 순간, 드라마 ‘화려한 날들’에 대한 시청자의 기대감은 자연스럽게 높아졌다.

 

포스터 촬영이 끝난 후 정일우는 “잘 나온 것 같아서 저도 기대가 된다”고 설렘을 드러냈고, 정인선 역시 “포스터를 찍으니 실감이 나는 것 같다”며 감회를 밝혔다. 이에 윤현민도 “각자 캐릭터에 맞게 표현한 것 같고, 잘 찍어주셔서 만족한다”고 이야기하며, 첫 만남임에도 배우들 사이의 케미스트리와 몰입도가 심상치 않음을 내비쳤다.

“정일우·정인선·윤현민, 눈빛만으로 통했다”…‘화려한 날들’ 포스터 촬영 현장→케미 기대 속 몰입감 폭발 /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정일우·정인선·윤현민, 눈빛만으로 통했다”…‘화려한 날들’ 포스터 촬영 현장→케미 기대 속 몰입감 폭발 /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이태란은 강렬한 레드 수트를 입고 촬영 집중력을 드러내 현장 분위기를 단숨에 전환시켰다. 베테랑의 내공이 묻어나는 한마디 “다시 한번 캐릭터를 생각하게 만드는 현장이었다”는 말처럼, 그 순간 배우들은 각자 맡은 캐릭터에 천착한 채 사진 한 장 한 장에 온 힘을 쏟았다.

 

히든 카드로 활약하는 신수현의 사랑스러운 포즈, 촬영 앵글 하나에도 신중한 손상연, 자연스러운 연기로 차분함을 더한 박정연까지. 반효정, 윤주상, 박성근 등 노련한 배우들도 저마다 빛나는 존재감을 뽐내며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정일우와 천호진의 팔씨름 촬영 장면은 극 중 중요한 관계를 상징하는 의미 있는 순간으로 남았다. 김희정의 섬세한 분위기 정리와 야외에선 정일우, 정인선, 윤현민이 강풍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웃음과 장난을 주고받았다. 찰나의 눈빛, 말없는 포즈 하나하나에서 이들 사이의 특별한 인연과 묘한 긴장감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공개된 메이킹 영상 곳곳에서 촬영장의 숨은 이야기가 드러났고, 배우들은 캐릭터에 깊이 스며든 모습으로 몰입감과 훈훈한 에너지를 동시에 전달했다. 티저 포스터 속에서 담장 너머로 교차하는 정일우와 정인선의 눈빛은 설렘의 감도를 더욱 진하게 했고, 시청자들은 벌써부터 두 사람의 서사에 궁금증을 품게 됐다.

 

예상치 못한 자연환경에서도 빛을 잃지 않는 배우들의 미소와 유쾌한 팀워크가 실제 드라마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가 높다. 새로운 가족 이야기와 인물 간의 관계, 그리고 각 캐릭터가 지닌 사연이 켜켜이 쌓여가는 드라마 ‘화려한 날들’은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후속으로 8월 9일 토요일 저녁 8시에 첫 방송된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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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날들#정일우#정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