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2위 에코프로비엠 조정”…2.84% 하락에 시총 12조 유지
에코프로비엠이 8월 28일 코스닥 시장에서 2.84%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 마감 기준 주가는 12만6700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3700원 내렸다. 업종 평균 등락률이 -2.68%를 나타내는 등, 시장 전반의 약세 흐름에 동조하며 변동 폭이 확대됐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날 13만11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으나, 장중 13만3000원까지 올랐다가 12만6100원까지 저점을 낮지며 소폭 반등을 시도했다. 전체 거래량은 37만9340주, 거래대금은 484억6900만원을 기록했다. 시장 주도주로 꼽히는 에코프로비엠이 동종 업종 흐름과 보조를 맞추며, 단기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은 12조3914억원으로 코스닥 내 2위 자리를 지켰다. 외국인 투자 비중은 여전히 12.55%(1227만3979주)로, 대형주에 대한 꾸준한 외국인 수급이 유지되는 모습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대형 2차전지 소재주를 중심으로 이같은 등락세가 관측되면서, 전체 투자 심리에도 미세한 조정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거래소와 증권업계는 2차전지 가치주들의 주가 변동성이 최근 들어 커지고 있다고 진단한다. 현장 관계자들은 글로벌 수요 조정, 업황 변동성,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정책 변수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라고 분석한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일정 비율의 지분을 유지하는 가운데, 국내 기관과 개인투자자의 대응 변화도 추이를 좌우할 전망이다.
금융투자업계 한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처럼 업종 대표주들의 조정세가 단기 투자 심리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다만 대형주의 외국인·기관 수급 현황과 업황 방향성에 대한 추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정책과 수급의 미세한 변화가 장기 투자 전략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