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클라우드 혁신 견인”…메가존클라우드, 스노우플레이크 올해의 파트너상 수상
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이 국내 IT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6월 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스노우플레이크 월드 투어 서울에서 ‘올해의 파트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파트너상은 글로벌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가 각 국가별로 혁신적 성과와 전략적 기여도를 인정한 파트너사에 수여하는 최고 등급 시상이다. 업계는 이번 수상이 데이터 통합·분석 경쟁에서 국내 사업자 역량을 입증한 분기점으로 평가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스노우플레이크의 공식 엘리트 파트너로, 최근 1년간 스노우플레이크 기반 데이터 통합 및 분석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관련 매출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렸다.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플랫폼의 보안 및 거버넌스, 데이터 셰어링 기능 등 핵심 기술을 국내 고객사에 맞춤 적용한 것이 주효했다. 특히 고객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실효성을 높이고, 전사적 혁신을 실현하는 솔루션으로 경쟁사 대비 차별화 전략을 선보였다.

이러한 데이터 클라우드 솔루션은 금융권 등 규제 준수가 필수적인 산업을 비롯해 제조, 유통, 의료 등 데이터 활용이 산업 경쟁력을 결정하는 다양한 분야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의 멀티 클라우드 및 데이터 셰어링 아키텍처는 고객사 내부 뿐 아니라 업계 간 데이터 교류 효율성을 높인다는 평가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앞으로 산업별 특화 서비스를 확대, 의료·금융같이 준법성 요구가 높은 부문에서 고도화된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는 스노우플레이크, 구글, AWS 등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를 중심으로 데이터 클라우드 기반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 유럽의 금융·공공 부문도 클라우드 전환과 데이터 주권 이슈에 대응하는 방향으로 시장이 재편되는 양상이다.
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의 도입 확대와 함께 국내외 규제 준수, 정보보호,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 구축도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은 최근 데이터 클라우드 활용 정책과 인증 가이드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데이터 클라우드 솔루션의 상용화가 IT·바이오 융합 산업 혁신의 핵심 변수를 제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산업계는 메가존클라우드 등 주요 사업자의 데이터 기반 혁신 서비스가 실제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