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NAVER 3% 상승”…외국인 소진율 39%대·동일업종 동반 강세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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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주가가 11일 오전 장중 한때 3% 넘게 상승하며 268,000원을 기록했다. 이날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오픈 직후 261,5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오전 9시 4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260,000원)보다 8,000원(3.08%) 오른 26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저가 261,500원부터 고가 270,500원까지 오르내리며 변동성을 보였고, 현재가는 고가에 근접한 수준이다.

 

거래량은 49만 275주, 거래대금은 1,314억 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NAVER 시가총액은 42조 365억 원을 기록하며 코스피 시장 전체 13위에 올랐다. 외국인 소진율 또한 39.54%로 유지돼 외국인 수급 역시 양호한 것으로 분석된다.

출처=네이버
출처=네이버

같은 시각 기준 NAVER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1.50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 31.68배 대비 낮은 수준을 보인다. 동일업종 등락률도 3.66% 상승해 NAVER와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들은 국내 대표 플랫폼주의 실적 개선 기대감과 코스피 내 IT·인터넷 업종 동반 강세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완화와 외국인 자금 유입 확대가 대형 기술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NAVER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는 견해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주요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해외 증시 흐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이버는 변동성 장세에서 안정적 이익 구조와 성장성 동시 확보가 관건으로 부각되는 모습이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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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동일업종per#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