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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주가 1.15% 상승”…해저케이블·HVDC 수주 기대감에 외국인 매수세
경제

“대한전선 주가 1.15% 상승”…해저케이블·HVDC 수주 기대감에 외국인 매수세

최유진 기자
입력

대한전선 주가가 7월 31일 오후 12시 20분 기준 전일보다 1.15% 오른 15,790원에 거래되며 투자심리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해저케이블 양산 및 HVDC(초고압 직류송전) 사업 기대감에 힘입어 수급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관련 신사업 성장성에 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분석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대한전선은 시가 15,630원에 출발해 장중 16,180원까지 상승한 뒤, 15,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91만 5,000주, 거래대금은 약 1,460억 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47,881주를 순매수하며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출처: 대한전선
출처: 대한전선

대한전선은 최근 당진공장 해저케이블 본격 생산 소식에 더해 HVDC 프로젝트 수주 기대감이 확대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확장 흐름에 따른 성장 가능성이 주가상승을 견인했다고 진단한다. 투자정보에 따르면 대한전선의 시가총액은 약 2조 9,440억 원으로 코스피 136위에 올랐다. 외국인 지분율은 6.83%, PER 37.68배, PBR 1.95배, 주당순이익(EPS)은 419원 수준이다.

 

증권사는 대한전선을 두고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17,500원으로 제시하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HVDC 등 신성장동력이 주가에 점진적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전력망 투자 확대와 신재생 관련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될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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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해저케이블#hvd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