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티스 RELEASE PARTY 감동 눈물”…마틴·주훈, 무대 위 진심→세계 팬 심장 뛰게 했다

찬란한 조명 아래 코르티스가 환호 속에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의 다섯 멤버는 색색의 감정과 에너지를 아낌없이 쏟아내며 ‘코르티스 첫 EP RELEASE PARTY’에서 팬들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마음을 나눴다. 단 한 곡도 빠짐없이 선사한 무대 끝에는, 그리고 예정에 없던 눈물과 진심 어린 인사가 남았다.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을 가득 메운 팬들뿐 아니라, 위버스와 유튜브, 틱톡을 통한 실시간 중계로 190개국의 관객이 함께 숨을 몰아쉬었다. 공연이 시작되자마자 후속곡 ‘FaSHioN’이 강렬하게 터져 나왔고, 이어 ‘GO!’, 타이틀곡 ‘What You Want’, ‘JoyRide’, ‘Lullaby’ 등 데뷔 앨범의 서사를 무대 위에서 차례로 피워냈다. 특히 31대의 트레드밀을 활용한 ‘What You Want’의 압도적 무대는 그룹의 정체성과 도전을 상징하며 새로운 보이그룹의 등장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코르티스는 무대 중간, 연습생 시절의 기억과 앨범 제작기를 담은 자체 제작 영상까지 공개했다. 멤버들이 직접 기획, 촬영, 편집한 영상은 그룹의 창의적 에너지와 팀워크를 증명하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조명 아래 퍼진 청춘의 꿈과 성장, 그리고 팬을 향한 애틋함은 점차 공연장의 온도를 끌어올렸다.

예정에 없던 앙코르가 이어지자, 다섯 멤버는 무대와 객석 사이를 자유로이 오가며 환한 미소와 눈빛으로 팬들과 교감을 나눴다. “이 멋진 그림을 보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는 멤버들의 목소리에는 진심이 담겼고, 눈가에 번지는 눈물로 뜨거운 감사를 전했다. 마지막 인사에서 “앞으로의 날들을 꼭 함께해달라”는 메시지는 오랜 기다림과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

코르티스는 6년 만에 빅히트 뮤직이 선보인 신예 보이그룹으로, 오는 9일 ‘FaSHioN’ 퍼포먼스 필름을 내놓은 뒤 11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본격적인 후속곡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