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투지바이오 19.5% 급등”…장중 상한가 근접, 거래대금 2,046억 원 돌파

박선호 기자
입력

지투지바이오 주가가 11월 10일 장중 급등세를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0일 오전 11시 56분 기준 지투지바이오는 77,800원에 거래돼 전일 종가 65,100원 대비 12,700원(19.50%) 오른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가는 67,300원에 형성된 이후 66,700원과 84,50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특히 고가 84,500원은 상한가 84,600원에 불과 100원 차이로 근접했다.

 

거래량 역시 눈에 띄게 늘었다. 이날 오전 기준 2,612,112주가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2,046억 3,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투지바이오는 코스닥 시가총액 210위, 시가총액 4,211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내 비중을 끌어올렸다. 같은 업종의 평균 등락률이 0.17%에 머문 데 비해 지투지바이오만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외국인 소진율은 2.80%로 여전히 낮았고, 동일업종 주가수익비율(PER)은 81.81로 파악됐다.

출처=지투지바이오
출처=지투지바이오

증권가에서는 단기 매수세 강화와 투자심리 개선이 주가 급등을 이끌었다고 분석한다. 한 애널리스트는 “바이오 종목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 전반에 확산되면서, 수급 쏠림 현상이 나타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강세와 더불어 지투지바이오에 대한 주요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당분간 주가 변동성 확대가 이어질 수 있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향후 추가 재료나 업황 변화가 단기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선호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지투지바이오#코스닥#시가총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