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 사용자 급증”…캐시워크 등 미션형 수익 앱, 디지털 재테크 대세
디지털 시대를 맞아 간편한 미션 수행만으로 포인트를 적립하는 ‘앱테크’가 새로운 재테크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5년 11월 10일 업계에 따르면, 대표 서비스인 캐시워크의 '돈버는 퀴즈'처럼 광고 시청, 설문조사, 출석 체크 등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이 확산하면서 사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앱테크는 짧은 시간 투자로 투자·저축 대체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청년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캐시워크의 경우 퀴즈, 만보기 등 일상 실천형 미션을 결합해 실적에 따라 현금성 포인트를 지급, 적립액 활용도를 높였다. 앱 이용자는 적립금으로 모바일상품권·기프티콘 구매 등 다양한 소비에 활용할 수 있다.

앱테크 시장 확대 속에서 플랫폼들은 다양한 미션형 광고 상품과 제휴 이벤트로 수익원을 늘리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캐시워크는 빼빼로데이와 같은 시의성 이벤트, 건강·식품 등 라이프스타일 연계 미션도 운영한다. 광고주 역시 소비자 체류 시간과 참여율이 높은 앱테크 플랫폼을 신시장으로 주목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고금리·물가 불확실성 시대에 소액이라도 꾸준하게 자산을 불리는 ‘스마트 금융’ 습관이 젊은 세대의 새로운 소비문화로 안착하는 모습”이라 평가한다. 한 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미니재테크 플랫폼의 일평균 이용자 수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퀴즈 방식 적립금 제도, 걷기 미션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가 확대될수록 앱테크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과 활용성도 강화될 전망이다. 이에 국내외 주요 IT기업, 금융사 역시 마일리지·포인트 시장 진출을 늘리고 있다.
앱테크 업계는 신뢰도·보안성 강화를 통한 사용자 유지에 역점을 두며, 새로운 솔루션 출시와 다양한 제휴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각종 미니재테크가 실제 소비와 연결되는 구조적 변화에 따라, 향후 서비스 확장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향후 정책 방향은 디지털 금융환경 혁신과 마일리지 제도 개선 등 제도적 지원 여부에 좌우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