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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50만원선 붕괴”…HD현대중공업, 실적 부담에 4%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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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50만원선 붕괴”…HD현대중공업, 실적 부담에 4% 하락

허준호 기자
입력

조선업계 대장주인 HD현대중공업이 8월 28일 장초반부터 매도세에 직면하며 한때 50만 원선이 무너졌다. 이날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오전 9시 39분 기준, HD현대중공업 주가는 500,000원을 기록해 전 거래일 대비 4.03% 하락했다. 동종업종 등락률이 –0.55%에 머문 가운데, HD현대중공업의 시세 약세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이날 시가는 527,000원, 장중 고가 역시 527,000원으로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되며 저가 491,000원까지 내려갔다. 지난 종가 521,000원에서 21,000원이 빠진 것이다. 장중 25만 5,952주의 대량 거래에 1,290억 8,700만 원의 거래대금이 몰렸고, 외국인 소진율은 11.22%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44조 4,753억 원으로, 코스피 상장사 중 8위 수준을 지켰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특히 주가수익비율(PER)이 47.53배로, 동일업종 평균치인 40.52배보다 높게 형성됐다. 실적 성장 대비 주가의 부담이 커진 데다, 글로벌 선박 발주세 둔화·원자재가 변수 등 불확실성이 겹치며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대형 조선주에 대한 차익 실현과 함께 최근 공급망 비용 상승, 중국 발주 시장 경쟁 격화 등이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반면, 해운 시황의 점진적 개선과 친환경 선박 발주 확대 기대감도 상존한다.  

 

정부는 조선업 고용 안전망 강화와 함께 중견·중소 조선사의 디지털 전환 지원정책을 병행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KOSHIPA)는 현장 원가경쟁력 회복과 고부가 선종 수주 다변화를 모색하는 분위기다.  

 

산업연구원 관계자는 “PER 등 밸류에이션 부담이 지속되면 조선 대형주 전반에 투자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친환경·스마트십 기술 경쟁력 확보와 효율 혁신이 중장기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단기 주가 변동성 확대와 더불어, 구조적 경쟁력 확충 여부가 향후 업황을 좌우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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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주가#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