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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윤·주종혁·배현성, 폭풍처럼 달군 변화”…사마귀·북극성·신사장 프로젝트→9월 안방 극장 뒤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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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윤·주종혁·배현성, 폭풍처럼 달군 변화”…사마귀·북극성·신사장 프로젝트→9월 안방 극장 뒤흔들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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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기운이 완연한 드라마 세상에 장동윤, 주종혁, 배현성이 들려주는 연기 변신의 물결이 몰려왔다. 세 배우는 각기 다른 신작에서 예측 불가의 캐릭터로 분해 맞물린 운명과 용기, 성장의 서사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냈다. 탄탄한 연기 내공이 돋보이는 이들의 도전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파장을 남기며 극의 몰입도를 더 높이고 있다.

 

장동윤은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에서 감미로운 기존 이미지를 벗고, 연쇄살인마 엄마와 숙명적으로 맞물린 형사 차수열로 완전히 돌아섰다. 이 작품은 20여 년 만에 다시 일어난 모방 범죄, 그리고 자신이 평생 증오해온 엄마와의 협력이라는 역설적 관계 속에서 치열한 심리전과 액션을 펼친다. 섬세하게 분출되는 감정과 격렬한 액션 신이 한데 어우러지며, 장동윤은 고현정과의 미묘한 대립과 애증을 깊이 있게 그려 극 초반부터 흡입력 있는 서사를 완성해냈다. 첫 방송 이후 시청률 10% 돌파,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 톱10 진입이라는 기록도 이 변신의 파장을 뒷받침한다.

“예측불가 연기 변신”…장동윤·주종혁·배현성,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부터 ‘신사장 프로젝트’까지→9월 안방극장 접수 / BH엔터테인먼트
“예측불가 연기 변신”…장동윤·주종혁·배현성,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부터 ‘신사장 프로젝트’까지→9월 안방극장 접수 / BH엔터테인먼트

주종혁의 행보에도 시선이 쏠린다. ‘컨피던스맨KR’에서는 허당끼와 정의감을 동시에 품은 명구호를 연기하며, 각종 분장과 변신을 통해 코믹함과 귀여움을 능청스럽게 녹였다. 이어 곧 공개될 ‘북극성’에서는 엘리트 경호실장 박창희 역으로 다시 한 번 색다른 모습을 연출한다. 냉철함과 카리스마가 강조된 이번 연기로, 전작들과는 전혀 다른 결의 몰입을 예고한다. 주종혁은 실제 경호실장을 만나 몸짓과 태도까지 세심하게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혀 몰입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새로운 성장의 얼굴로는 배현성이 있다. ‘신사장 프로젝트’에서 원칙주의 신입 판사 조필립으로 분한 그는, 치킨집 알바생이라는 예상치 못한 상황을 오가며 내면의 단단함과 젊은 열정을 보여준다. 로맨스와 진지함, 힐링 코미디가 자연스럽게 녹아든 그의 연기는 인생의 변곡점을 통과하는 청춘의 성장담에 공감과 기대를 부여한다. 무엇보다 대선배 한석규와의 환상적인 호흡이 이번 작품만의 깊이를 더해줄 전망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소속 세 배우는 이번 작품들을 통해 한층 넓어진 스펙트럼과 시너지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아로새겼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 변신, 감정의 결이 살아있는 연기, 시대와 상처를 아우르는 스토리까지 세 배우의 변주가 올 가을 안방극장을 더욱 풍성하게 수놓고 있다.

 

장동윤이 연기한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주종혁의 ‘컨피던스맨KR’은 주말마다 활기를 불어넣는다. 또한 ‘북극성’은 10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베일을 벗으며, 배현성이 활약하는 ‘신사장 프로젝트’는 15일 tvN에서 첫 방송돼, 안방 드라마의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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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윤#사마귀:살인자의외출#배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