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무벡스 주가 15.66% 급등”…장중 10,120원 기록하며 코스닥 강세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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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벡스 주가가 10월 14일 장중 한때 15% 넘게 급등하며 코스닥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규모 거래대금이 몰리며, 시장 내 차별화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4일 오후 1시 5분 기준 현대무벡스는 전일 종가 8,750원 대비 1,370원(15.66%) 오른 10,120원에 거래됐다. 이날 주가는 8,870원에 출발해 장중 11,000원까지 치솟았다가, 저가는 전일 종가인 8,750원과 같았다. 활발한 투자 심리와 거래량이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출처=현대무벡스
출처=현대무벡스

총 거래량은 2,382만 1,809주에 달했으며, 거래대금 역시 2,490억 5,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시가총액은 1조 1,316억 원으로 코스닥 상장사 중 65위에 올랐다. 현대무벡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46.00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 100.56배와 견주어 낮은 수준이다. 동일업종이 이날 -0.22%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현대무벡스는 단독 강세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2.17%이며, 배당수익률은 0.49%로 나타났다.

 

증권가는 대규모 거래와 시장 대비 낮은 PER 등을 현대무벡스의 주가 급등 요인으로 꼽았다. 한 시장 관계자는 “동일업종 내 독보적인 주가 흐름이 단기 투자 심리 자극 효과를 낸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현대무벡스의 추가 등락과 변동성에 대한 주목도가 이어지고 있다. 거래대금과 시가총액이 확대되는 추세에 향후 기업 실적과 업황 변화에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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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벡스#코스닥#주가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