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장중 2.82% 하락”…코스닥 시총 7위, 외국인 비중 13.45%

8일 코스닥 시가총액 7위 종목인 에이비엘바이오가 장중 2.82% 하락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6분 기준, 에이비엘바이오는 100,100원에 거래 중이며 전일 종가(103,000원) 대비 2,900원 내렸다.

에이비엘바이오의 이날 시가는 104,200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오전 한때 104,300원의 고점을 기록했으나, 점진적인 약세 전환으로 99,10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동일 업종 등락률이 -0.30%인 것과 달리, 에이비엘바이오는 더욱 큰 낙폭을 보여 시장 내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장중 거래량은 801,582주, 거래대금은 810억 2,800만 원을 기록하며 매매 역시 활발하게 이뤄졌다. 현재 시가총액은 5조 4,630억 원 수준이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비중은 13.45%(7,340,840주)로, 상장 주식수 54,575,095주 가운데 비교적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에이비엘바이오 주가 조정세가 단기적 흐름일지, 외국인 수급 변화 등 추가 변수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스닥 대형 바이오주의 등락이 전체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글로벌 시장 상황, 환율 변동 등도 단기 주가 변동성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변동성 확대와 외국인 매매 동향에 코스닥 전망이 좌우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