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취암동 시간당 50mm 폭우”…기상청, 침수 우려에 안전수칙 준수 당부
7일 오전 2시 40분경 충남 논산시 취암동 일대에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침수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즉각 재난 안내를 통해 인근 주민들에게 실내 대피와 차량 이동 최소화 등 행동 요령 준수를 요청했다.
기상청은 “논산시 취암동 일대에 집중호우가 발생해 침수 등 피해 우려가 있다”며,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안전을 위한 국민행동요령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밝혔다. 안내에 따르면 즉각 외출을 자제하고, 저지대나 침수 위험 지역 접근을 삼가야 하며, 부득이한 이동 시 도로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속보] “논산시 취암동 시간당 50mm 이상 호우”…기상청 침수 주의 요청](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907/1757181017890_92399413.jpg)
지역 주민들은 “비가 짧은 시간에 쏟아져 하천 수위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고 불안감을 호소했다. 소방과 지자체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24시간 대기 체제로 전환했다. 기상청은 침수 지역에서는 즉시 안전한 실내로 대피하고, 차량 운행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하도록 당부했다.
한편, 국민행동요령 등 자세한 안전 지침은 기상청 CBS 홈페이지(cbs042.k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국은 반복되는 집중호우로 인한 도시 침수와 관련해 예 · 경보 체계의 강화를 검토하고 있다.
기상청은 “기상 특보와 현장 안내에 따라 신속히 대피하고, 배수구 등 위험 지역 접근을 삼가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동시에 시민사회에서는 침수 피해 저감을 위한 상습 침수구역 정비 및 예방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7일 새벽 논산 일대에는 추가 강우가 예보된 상태여서 피해 상황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과 소방당국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예보·경보와 대피 안내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