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주 고점 밑으로”…BYD, 장중 0.62% 약세 지속
중국 전기차 시장의 대표주자인 BYD가 27일 오전 장중 0.62%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BYD는 개장초 113.960 위안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112.690~114.060 위안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후 12시 29분 기준 주가는 전일 종가(113.750 위안) 대비 0.710 위안 하락한 113.040 위안에 거래 중이다.
이미 올해 52주 최고가(138.993 위안) 대비 상당폭 낮은 수준이지만, 여전히 대규모 자본이 집중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거래량은 2,855만 주를 기록했으며, 거래대금은 32억 3,000만 위안(한화 약 6,312억 원)에 달했다. 자동차 및 트럭 제조 업종 내 BYD의 시가총액은 6,142억 위안(약 119조 8,253억 원)으로, 업계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투자 지표로는 주가수익비율(PER)이 7.33배, 주당순이익(EPS)이 15.42, 주가순자산비율(PBR) 2.66배, 주당순자산(BPS)은 42.47로 나타났다. 특히 배당수익률은 1.17%로, 오는 2025년 7월 29일이 배당락일이자 배당일로 예정돼 있다.
BYD의 주가 등락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공급·수급 변화, 내수 경쟁 구도 심화 등 복합적인 요인에 영향을 받고 있다. 최근 현지 전기차 시장에서는 테슬라, 샤오펑 등 경쟁사의 신차 출시와 가격 인하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BYD도 생산성 향상 및 브랜드 다각화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하반기 이후 배터리 원자재 및 글로벌 판매 추이가 주가의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관측한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PER과 배당수익률 모두 업계 평균에 근접해 있다”며 “경쟁사와의 시장 점유율 변화, 주요 해외 시장 전략이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BYD를 비롯한 중국 전기차 제조사의 주가 변동성이 당분간 확대될 수 있다고 진단한다. 업계에서는 정책 및 시장의 속도 차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관리할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