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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스, 햇살 아래 멈춘 청량한 오후”…빈티지숍의 단정한 자유→감성 일상에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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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스, 햇살 아래 멈춘 청량한 오후”…빈티지숍의 단정한 자유→감성 일상에 물들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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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햇살이 기울던 순간, 수스는 빈티지숍 앞을 천천히 걸었다. 자연스러운 웨이브 헤어와 단정한 흰 민소매, 연청 데님 팬츠가 여유롭게 스며들던 오후, 그녀의 눈빛은 빛과 그림자 사이를 가만히 응시했다. 어깨에 걸친 백팩, 손끝에 맺힌 섬세한 제스처, 그리고 옆으로 살짝 틀어진 자유로운 자세를 통해 수스는 계절의 경계 위에서 자신만의 감성을 속삭였다.

 

오래된 문과 작고 낮은 간판, 그리고 유리창에 걸려 있는 ‘OPEN’ 표지는 여러 겹의 시간과 추억을 한 장면에 담아냈다. 밝게 쏟아지는 빛을 배경으로 수스는 “Vintage lover”라는 짧은 문구를 남기며 오랜 취향과 내면의 감정에 여유롭게 머물렀다.

가수, 유튜버 수스 인스타그램
가수, 유튜버 수스 인스타그램

팬들은 “수스다운 청순하고 맑은 분위기”를 언급하며, 꾸밈없는 일상에서 드러난 그녀만의 자유와 청량한 온기에 공감을 보냈다. 무엇보다 익숙하면서도 특별함이 깃든 여름 끝자락, 이제 막 계절이 바뀌기 시작하는 순간을 포착했던 그녀의 표정에서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됐다.

 

최근 다양한 무대에서 선보였던 화려하고 강렬한 모습과 달리, 이번 수스의 인스타그램 사진에서는 담백하고 수수한 매력이 한층 도드라졌다. 수스가 전한 짧은 메시지와 일상의 기록이 여름날 오후, 한 장의 사진을 통해 차분한 여운으로 남았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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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스#인스타그램#빈티지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