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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현, 뉴욕 무대 뒤 숨겨진 고백”…은퇴→새로운 삶 속 꿈의 반전은 어디로 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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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현, 뉴욕 무대 뒤 숨겨진 고백”…은퇴→새로운 삶 속 꿈의 반전은 어디로 향할까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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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웃음 뒤로 물든 그리움은 송승현이 건넨 진심 어린 이야기에 담겼다. 연예계에서 15년간의 시간을 빛나게 채웠던 FT아일랜드 전 멤버 송승현은 이제 뉴욕의 거리 한복판에서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1년간, 그는 무대 위의 화려함을 잠시 내려놓고 낯선 땅에서 결혼과 동시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한식 레스토랑이라는 인생 2막을 준비하며, 송승현은 느낀 감정들을 솔직히 전했다. 그는 "이민을 너무 쉽게 결정했다고 느꼈던 순간도 있었다"며 자신이 겪었던 좌절과 불안을 고백하는 한편, 매일의 노동 끝에 한층 단단해진 마음을 들여다보았다. 특히 연예계에서 얻었던 급격하고 짜릿한 성취와는 달리, 소박한 일상 속에서 진짜 행복을 발견했다고 털어놨다. 무대를 그리워하는 순간이 찾아와도, 이제 그는 작은 가게의 주인장으로서 자신만의 뿌리를 내려가고 있다.

송승현 인스타그램
송승현 인스타그램

순두부 가게에서의 경험, 그리고 모아온 돈으로 준비 중인 한식 레스토랑의 인수, 송승현의 발걸음은 늘 도전을 향하고 있다. 그에게 힘이 돼준 건, 함께 미국 생활을 시작한 아내였다. 송승현은 "아내 덕분에 이런 도전을 할 수 있었고 늘 고맙다"며 곁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넘어지는 순간도 많았지만, 그는 "나는 분명 강해졌다"는 의지와 함께 향후 국밥집 사장으로 더욱 겸손하게 살아갈 계획을 내비쳤다.

 

한편 송승현은 2009년 FT아일랜드 EP 앨범을 통해 데뷔해 오랜 시간 팬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으며, 지난해 결혼과 연예계 은퇴를 알렸다. 현재 송승현은 뉴욕에서 아내와 함께 요식업 인수 준비를 이어가며 평범하면서도 더 깊은 일상을 쌓아가고 있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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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현#ft아일랜드#요식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