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닥 태성 2.51% 약세…동일 업종보다 낙폭 확대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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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태성 주가가 12월 17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오전 한때 2%대 하락세를 기록하며 동일 업종 평균보다 낙폭이 커지자 단기 수급 변화와 업종 내 차별화 흐름에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 39분 기준 태성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51,700원 대비 1,300원 내린 50,400원으로, 변동률은 마이너스 2.51%를 기록 중이다. 이날 주가는 시가 52,600원으로 장을 시작해 장중 고가 52,600원, 저가 49,950원을 형성했고, 현재까지의 변동폭은 2,650원이다.

출처=태성
출처=태성

거래도 활발한 편이다. 같은 시각 기준 거래량은 132,125주, 거래대금은 67억 6,200만 원에 이른다. 시가총액은 1조 5,372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5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3.85% 수준으로 집계됐다.

 

업종 분위기와 비교하면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동일 업종의 PER은 65.44 수준이며, 동일 업종 지수 등락률이 이날 오전 기준 마이너스 1.18%를 나타내는 가운데 태성은 마이너스 2.51%를 기록해 업종 평균보다 약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단기적으로 개별 악재가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업종 전반 조정 속에서 변동성이 확대된 것으로 해석된다.

 

전 거래일인 16일 태성은 시가 54,300원으로 장을 출발해 장중 고가 54,300원, 저가 51,400원을 기록한 뒤 51,700원에 마감했다. 당시 거래량은 486,088주로, 하루 만에 거래 규모가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직전 거래일 대비 가격 조정 폭이 커진 만큼 향후 수급 방향과 추가 조정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국내 증시는 최근 개별 성장주를 중심으로 변동성이 커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단기 가격 등락보다 실적 흐름과 업종 내 경쟁력, 수급 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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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성#코스닥#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