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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재, 이가령 향한 냉혹한 경고”…여왕의집 파국의 그림자→관계 악화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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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재, 이가령 향한 냉혹한 경고”…여왕의집 파국의 그림자→관계 악화 심화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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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재와 이가령의 변화무쌍한 감정이 ‘여왕의 집’에서 강렬하게 포착됐다. 한때 서로에게 기대던 황기찬과 강세리의 관계는 날 선 대립과 오해, 배신이 교차하며 기나긴 긴장감의 사슬을 더욱 단단하게 엮어갔다. 점차 어긋나는 감정 선이 시청자의 마음을 깊은 흔들림 속으로 이끌었다.

 

지난 방송에서 정오성(김현균)과 김도윤(서준영)은 보험설계사였던 사기꾼 김미경을 찾아가 과거 어두운 진실을 캐냈다. 노숙자(이보희)가 정윤희(김애란) 대신 보험금을 수령해 김미경과 나눠가졌다는 극적인 고백이 이어졌다. 이어 강재인(함은정)은 동료들과 힘을 합쳐 납치된 최자영(이상숙)을 무사히 구출했고, 최자영은 충격에 휩싸인 채 강세리의 목소리를 기억에 새겼다.

KBS2 '여왕의 집'
KBS2 '여왕의 집'

불신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 강세리가 황기찬에게 “강재인한테 미움이라도 받을까 봐 싫어서 그래?”라고 묻자, 황기찬은 “맞아. 미움받기 싫어. 됐어?”라고 쏘아붙이며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복수를 위해 정오성이 노숙자에게 접근한 뒤로 얽히고설킨 진실은 숨을 곳이 없어졌다. 강세리가 강재인의 디자인을 경쟁사에 넘겼다는 의혹이 터지자, 그는 이를 극구 부인했으나 진실 앞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벼랑 끝으로 몰린 순간, 황기찬은 강세리 앞에서 강재인 편을 들며 단호하게 사과를 요구했다. 강세리의 변명에도 불구하고 “날 위해서 제발 좀 닥쳐”라는 냉소적인 한 마디는 시청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새 투자사를 찾던 황기찬은 DH홀딩스가 기업 기밀을 유출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김도윤에게 투자 계약 전면 파기를 선언하며 모든 판을 뒤엎었다. 예고편 속 황기찬은 “YL그룹을 나가는 건 내가 아니라 DH홀딩스가 될 테니까요”라며 흔들리지 않는 결연함을 보였다.

 

드디어 새로운 투자사 대표로 상상치 못한 인물이 등장하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노숙자의 악행이 점차 드러나고, 강미란(강경헌)은 “강세리 씨는 제 조카의 자리를 훔친 불륜녀입니다”라는 인터뷰로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어 황기찬과 강세리는 극한의 대립을 이어갔다. 황기찬은 “지금의 나한테 당신은 없는 게 나아. 내 최악의 리스크가 당신이라고”라고 냉혹한 진심을 내비쳤고, 강세리는 노숙자에게 황기찬을 폭로할 것을 암시하며 팽팽한 긴장을 더했다.

 

결국 두 사람의 갈등은 한 줄기 빛 없는 어둠 속으로 빠져들며, 회복 불가능한 상처와 예기치 못한 결말로 치닫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여왕의 집’은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되며, 웨이브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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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재#여왕의집#이가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