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리노공업 4.69% 급락”…PER·외국인 비중 높지만 코스닥 하락 영향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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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노공업 주가가 11월 7일 장중 4.69% 하락하며 투자자들 사이에 높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8분 기준 리노공업은 전일 종가 57,600원보다 2,700원 내린 5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56,500원, 고가는 57,300원, 저가는 54,200원을 기록했으며, 현재가는 이 범위 내 중하단에서 등락 중이다. 현재까지 총 410,768주의 거래량과 228억 4,700만 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리노공업의 시가총액은 4조 1,840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11위에 올랐다. 외국인 보유주식수는 2,633만 6,033주로 전체 상장주식의 34.56%를 차지한다. PER(주가수익비율)은 31.39배로, 동일 업종 평균 18.23배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배당수익률은 1.09%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 내 동일 업종 등락률은 -2.41%를 나타냈다.

리노공업 CI
리노공업 CI

시장에서는 리노공업의 고평가된 밸류에이션 속에 전반적인 코스닥 하락과 업종 내 약세가 맞물려 투자심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소진율이 높고, 배당성장 여력은 있지만 단기적으로 시장 전체 조정에 연동될 수 있는 구조라고 해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전반의 변동성 확대로 투자자들의 신중한 추세 관찰이 이어질 전망이다.

 

향후 시장 방향은 글로벌 증시 및 반도체 업황, 환율 움직임 등 대외 변수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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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노공업#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