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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사진 합성까지”…삼성, 아이폰17 앞두고 애플 또 저격
IT/바이오

“AI로 사진 합성까지”…삼성, 아이폰17 앞두고 애플 또 저격

최하윤 기자
입력

AI 이미지 합성 기술이 스마트폰 경쟁의 구도를 바꾸고 있다. 삼성전자는 9월 공개될 애플 아이폰17 시리즈를 앞둔 시점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사진 편집 기능을 전면에 내세웠다. 업계는 이번 광고전을 ‘모바일 AI 경쟁의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30초 분량의 ‘셔츠가 없다고? 문제 없어’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광고 속에서는 갤럭시 Z 폴드7의 AI 사진 편집 기능을 활용해, 셔츠를 입지 않은 사진에 자연스레 셔츠를 합성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같은 상황에서 아이폰 이용자는 AI 기능으로도 제대로 합성을 하지 못한다. 실제로 갤럭시 AI의 이미지 편집은 간편하고 결과물이 자연스럽게 구현된다는 평가를 받는 반면, 애플 인텔리전스는 피사체가 뒤섞이거나 후처리 성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삼성의 사진 AI는 ‘포토 어시스트’ 등 생성형 AI 기반으로, 사용자가 직접 그림이나 영역만 지정하면 원하는 형태로 이미지를 빠르게 수정·합성한다. 이 기술은 기존 사진 편집 앱 대비 조작 단계를 2~3단계로 줄이고, 피사체 주변부 자연스러운 보정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아이폰 역시 애플 인텔리전스와 연동한 이미지 AI 기능 도입을 예고했으나, 핵심 기능 상용화 일정이 2025년 이후로 연기된 상태다. AI 기반 이미지 합성, 슬로모션, 피사체 제거 등에서 삼성 갤럭시 AI가 현 시점 경쟁사 대비 두각을 드러낸다는 평가다.

 

국내외 스마트폰 시장에서 AI 기능이 구매 결정의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에서는 사진, 영상, 음성 인식 등 실생활 활용성이 높은 생성 AI 기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상황이다. 특히 ‘한번의 터치로 피사체 변형’, ‘지운 흔적 없는 합성’ 등 구체적 경험성이 소비자 선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미국, 중국 계열 제조사들도 생성 AI 경쟁을 본격화했다. 중국 샤오미, 화웨이 등도 이미지 생성 AI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반면, 애플은 국제 시장에서 엄격한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바탕으로 AI 기능 구현 범위에 제한이 있어, 상용화 속도에서 삼성과의 기술 간격이 커졌다는 평가가 많다.

 

미국과 EU 등에서는 생성형 AI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과 앱에 대해 투명성, 개인정보 처리, 알고리즘 신뢰성 등 각종 정책 가이드라인이 적용되고 있다. 업계는 향후 AI 기반 스마트폰 기능의 주요 장애물이 기술 표준화와 맞춤형 규제 환경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관계자는 “AI 기반 스마트폰 고도화가 개인용 IT 시장 구조를 다시 쓸 수 있다”면서, “기술 도입 속도뿐 아니라 데이터 처리 및 윤리적 기준과의 조화가 산업 경쟁력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산업계는 이번 삼성의 AI 광고 공세가 실제 시장 우위로 이어질지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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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애플#갤럭시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