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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180선 돌파”…미 금리 인하 기대감에 개인 매수세 유입
경제

“코스피 3,180선 돌파”…미 금리 인하 기대감에 개인 매수세 유입

박선호 기자
입력

코스피 지수가 25일 오전 3,180선을 돌파하며 연중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금리 인하 시사 발언 및 이에 따른 뉴욕증시의 상승세가 국내 증시에도 직접적인 자극을 주면서, 투자심리 개선과 함께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신호와 국내외 주요 이벤트가 맞물리며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 2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5% 오른 3,186.13을 기록했다. 개장 직후 3,195.14까지 오르며 저점 대비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938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1억 원, 328억 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다만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375억 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차익 실현과 매수세가 동시에 엇갈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8.2원 하락한 1,385원에 거래를 시작해 원화 강세와 투자심리 회복 흐름을 뒷받침했다.

코스피, 美 금리 인하 기대에 3,180선 상승…코스닥 1.5%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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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종목·업종별로는 시가총액 상위주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SK하이닉스’(2.19%), ‘LG에너지솔루션’(1.63%), ‘삼성바이오로직스’(0.58%), ‘KB금융’(1.66%) 등은 강세를 나타냈으나 ‘삼성전자’는 0.14% 하락, ‘현대차’(-0.68%)와 ‘NAVER’(-0.23%) 등은 약세였다. 업종별로 증권(3.05%), 기계·장비(1.48%), 건설(1.08%) 등이 상승했고, 운송장비·부품(-0.48%) 등은 하락했다. 조선·방산·원전 관련주도 엇갈린 흐름 속에 변동성이 이어졌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1.59% 상승한 794.96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6억 원, 4억 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알테오젠’(3.20%), ‘에코프로비엠’(3.74%), ‘에코프로’(2.98%), ‘레인보우로보틱스’(7.22%) 등 코스닥 시총 상위주가 강세였다.

 

이날 증시는 25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 국회 본회의의 상법 개정안 표결 등 남은 대외 이벤트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방향성을 고민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는 “잭슨홀 미팅에서 연준 의장이 ‘고용시장의 하방 위험’을 강조하고, 금리 정책의 위험균형 변화를 언급한 것이 인하 시그널로 작용했다”며 “글로벌 증시의 훈풍과 국내 대형 이슈가 맞물리면서 변동성 확대를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국내 증시는 한미 정상회담 결과 및 미 연준의 금리 정책 방향, 주요 경제지표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변동성 관리와 주요 이벤트 결과에 대한 경계감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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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금리인하#잭슨홀미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