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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 여정도 한 번에”…케어랩스, 헬스케어 앱 ‘힐오’ 출시
IT/바이오

“암 치료 여정도 한 번에”…케어랩스, 헬스케어 앱 ‘힐오’ 출시

윤선우 기자
입력

암 치료 여정 전반을 통합 관리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이 등장했다. 케어랩스가 출시한 모바일 앱 ‘힐오(Heal-O)’는 암 환자와 보호자가 치료 과정의 증상, 진단, 치료, 회복 전 단계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지원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암환자가 각 단계별로 흩어진 정보를 스스로 탐색해야 했지만, 이번 앱은 의료진과 암 경험자가 검토한 신뢰도 높은 정보를 통합 제공해 치료 결정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높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는 이런 플랫폼이 환자경험 중심의 맞춤형 헬스케어 경쟁에 불을 붙일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힐오는 간암·담관암, 갑상선암, 대장암, 위암, 유방암, 전립선암, 췌장암, 폐암 등 8대 주요 암을 포함한 다양한 암종에 대해 투병 단계별로 정보를 체계화했다. 특히, 진단에서 치료·회복에 이르기까지 암 환자가 겪을 만한 궁금증에 대해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진 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AI 상담 기능은 실제 전문 의료진이 답변하는 구조로 구현돼, 단순 자동응답이 아닌 실질적 치료 조언과 생활관리 안내까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암 치료 동반 서비스들과 달리, 힐오는 ‘커뮤니티’ 기능을 통해 암종과 치료 단계별로 환자 및 보호자가 상호 경험을 공유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록 의료기관 정보 기반 병원·명의 검색, 암 단계별 의료 정보, 최신 연구 동향, 용어 해설 등 신뢰도 높은 맞춤형 콘텐츠도 차별점이다. 케어랩스는 의료진의 정보 검수 체계를 통해 환자가 단순 포털 검색 대비 높은 정확도의 실전 정보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암 환자의 디지털 치료 동반 서비스가 미국·일본에서도 주목받고 있으나, 국내처럼 맞춤형 정보, 의료진 상담, 커뮤니티 지원 등 다기능이 결합된 사례는 드물다. 케어랩스의 힐오가 실제 환자 이용률을 높이고 치료결정 실효성의 지표를 확보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한편,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앱의 의료정보 제공이 본격화되면서, 앞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련 기관의 규제 및 관리체계 마련 논의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 보안 및 의료상담의 법적 책임 주체, 의료 행위와 정보제공 간 경계 설정 등이 주요 이슈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민경 케어랩스 대표는 “암 치료의 목표가 생존을 넘어 삶의 질까지 확장되는 상황에서, 힐오는 암 환자와 보호자가 함께 회복 여정을 주도할 수 있게 설계됐다”며 “앞으로 AI 기능을 더욱 고도화해 진정한 맞춤형 암 치료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산업계는 이번 기술이 실제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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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랩스#힐오#암치료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