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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글로벌 도약”…한국프로축구연맹, 아시아 진출 전략 공개→해외 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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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글로벌 도약”…한국프로축구연맹, 아시아 진출 전략 공개→해외 시장 공략 박차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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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조명 아래 세계 축구 산업의 중심에서 울린 K리그의 자신감은, 오늘을 넘어 내일을 향해 도약하고 있다. 글로벌 팬들이 한데 모인 월드풋볼섭밋 홍콩 2025 현장,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의 뚜렷한 성장 각오와 전략을 전 세계에 선보였다. 현지와 온라인을 가리지 않는 응원의 물결은, 한 시대를 열 새로운 관객층의 가능성을 품기 시작했다.

 

월드풋볼섭밋은 여러 대륙의 리그와 협회, 클럽, 글로벌 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축구 비즈니스의 미래를 논의하는 권위 있는 콘퍼런스다. 올해 행사장에서 김민주 해외사업팀장은 ‘성장하는 아시아 축구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글로벌 파트너십 전략’을 주제로,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를 겨냥한 K리그의 현지화 목표와 사업 확장 방안을 공개했다. K리그의 신규 해외사업팀 신설 배경, 아시아 시장의 잠재력, 그리고 구체적인 중장기 로드맵을 조목조목 짚어냈다.

출처=한국프로축구연맹
출처=한국프로축구연맹

무엇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해 사무국 내 해외사업팀을 공식적으로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글로벌 무대 진출에 나서고 있다. 해외 중계권과 스폰서십 네트워크 확장을 포함한 파트너십 강화, 해외 리그와의 협업 의지, 그리고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략이 어우러져 현지 팬들에게 더욱 깊이 다가갈 포석을 다졌다. 아시아 진출을 위한 발 빠른 움직임은 국제축구계에서 K리그 브랜드의 무게와 입지를 한층 더 굳건히 할 전망이다.

 

행사장에서는 리오 퍼디난드, 카를레스 푸욜, 피에를루이지 콜리나 등 축구의 전설들이 함께해 글로벌 스포츠 산업의 트렌드와 동향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주목 받는 K리그의 성장 서사는 국내외 현장 관계자뿐 아니라 여러 아시아 축구 리그, 새로운 시장 진입을 노리는 여러 스포츠 브랜드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새로운 시장에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시도, 멀리 떨어진 곳의 팬들과 교감하려는 마음. K리그가 던진 질문은 경기장 밖에서도 이어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해외 진출 발걸음은 앞으로도 쉼 없이 계속될 예정이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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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월드풋볼섭밋#k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