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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르네상스 함께”…이재명·트럼프, 한미 경제동맹 강화 메시지
정치

“조선업 르네상스 함께”…이재명·트럼프, 한미 경제동맹 강화 메시지

조보라 기자
입력

한미 경제 협력을 둘러싼 기대와 전략이 다시 한 번 정치권의 중심에 섰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조선업을 비롯한 제조 산업 르네상스를 양국이 함께 주도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양 정상은 ‘조선업 협력’을 주요 의제로 내세우며, 산업동맹과 에너지 협력 등 실질적 확장 방향을 분명히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미국이 다시 위대하게 변하고 있는 것 같다”며 “조선 분야뿐 아니라 제조업 분야에서도 르네상스가 이뤄지고 있고, 그 과정에 대한민국도 함께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우존스 산업지수의 최고치 경신을 언급하며 “한미동맹을 군사 분야를 넘어 경제, 과학기술 분야까지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역시 “조선소, 선박 건조에 대해 우리는 많은 얘기를 나눌 것”이라며 “미국이 조선업에 있어서 상당히 폐쇄돼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구매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의 조선업을 한국과 협력해 부흥시키는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MA(S)GA, 즉 ‘미국의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도 주요 의제로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련 질의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면서도 “미국 조선업을 매우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답했다. 마스가 프로젝트는 관세 협상을 앞두고 한국 정부가 미국에 제시한 조선 협력 프로그램으로, 실질적인 양국 산업 협력 진전을 의미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한미는 서로 필요한 관계”라며 “양국의 제품을 서로가 좋아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은 에너지가 필요하고, 미국은 알래스카 등지에 풍부한 천연자원이 있다”며 “한국과 에너지 협업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미 양국은 최근 1천억달러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및 기타 에너지 제품 구매 협의를 타결한 바 있다. 이는 한미 경제동맹의 실질적 토대 확대라는 평가가 뒤따랐다.

 

정치권 일각에선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 산업 협력의 구체적 명분과 로드맵이 강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경제동맹의 미래 지향적 확장과 함께 국내 조선·에너지 산업에도 긍정적 파급력이 미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정부는 앞으로 조선업과 에너지 분야 등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한미 간 협력 사업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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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트럼프#한미동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