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와이씨 0.23% 하락 마감”…PER 422.90배, 업종 상승에도 약세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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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코스닥 시장에서 와이씨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0원 내린 13,1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변동률은 -0.23%로 집계됐다. 시가는 13,150원, 고가는 13,210원, 저가는 12,920원으로, 종가는 장중 가격 범위 내에서 형성됐다. 와이씨는 하루 동안 265,917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34억 8,300만 원이었다.

 

이날 코스닥 동일업종 등락률이 3.35% 상승한 데 비해, 와이씨는 소폭 하락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와이씨의 시가총액은 1조 756억 원으로 코스닥 69위에 이름을 올렸다.

출처=와이씨
출처=와이씨

PER(주가수익비율)은 422.90배로, 동일업종 PER 17.89배와 비교해 매우 높은 수준이다. 투자자들은 이 같은 고평가 부담이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에 주목하고 있다.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925,334주로, 전체 상장주식 대비 외국인 소진율은 1.13%였다. 업계에서는 향후 실적 개선 여부와 수급 동향이 단기 주가 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해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표 성장주의 밸류에이션 부담과 동종업종의 주가 차별화 현상에 주목하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동일업종 주가가 강세를 보였지만, PER이 과도하게 오른 종목은 추가 상승에 제약이 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발표될 실적 가이던스와 외국인 수급 변화가 추가 반등 모멘텀을 제공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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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씨#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