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파씨 지아나·한지은, 고척돔을 물들이다”…프로야구 마운드에 선 당당한 승리 요정→긴장과 설렘 공존
고척스카이돔의 넓은 마운드에 영파씨의 지아나와 한지은이 나란히 섰다. 해맑은 미소와 함께 야구장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 두 사람의 눈빛에는 설렘과 긴장이 섞여 있었다. 마치 경기장의 공기마저 달라지는 듯한 분위기, 이들의 등장은 야구 팬들에게 또 다른 기대와 이야깃거리를 남겼다.
지아나는 생애 첫 시타에 나선다. 앞서 영파씨의 도은, 위연정이 신선한 활약을 펼치며 ‘승리 요정’ 전설을 써 내려간 고척돔에서, 지아나는 바통을 받아 새 역사를 준비한다.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를 응원하겠다. 영파씨가 다시 한번 키움의 승리 요정이 되겠다"는 각오 속에, 자신만의 에너지와 당당함을 마운드 위에 펼칠 예정이다.

한지은 역시 처음으로 시구에 도전한다. 그는 "처음 시구를 하게 돼 설레고 기쁘다. 열심히 준비해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처음 경험하는 프로야구 그라운드에서 한지은은 열정을 가득 담아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지아나와 한지은 모두 시타, 시구가 처음인 만큼, 프로야구 팬들은 두 사람이 보여줄 색다른 긴장감과 활약을 주목하고 있다.
영파씨는 최근 네 번째 EP ‘Growing Pain pt.1 : FREE’로 국내외 리스너의 깊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독보적인 힙크러쉬 콘셉트와, 타이틀곡 ‘FREESTYLE’의 파격적인 뮤직비디오는 공개 3일 만에 1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음악 팬덤에 이어 야구팬들에게도 그 자유로운 에너지를 전하며, 이번 무대는 더 특별한 의미를 띤다.
도은과 위연정이 남겼던 승리의 기록이 다시 한번 소환되는 가운데, 지아나와 한지은이 이어갈 ‘승리 요정’의 흐름에도 관심이 쏠린다. 오늘 오후 6시 30분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질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맞대결, 그 중심에 지아나와 한지은이 프로야구 시타자와 시구자로 나선다. 치열한 경기 속에도 두 사람이 전할 상쾌한 기운이 야구장 전체를 물들이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