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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마스터스 금메달”…백예담, 환희의 스트라이크→한국 10개 메달 신화
스포츠

“여자 마스터스 금메달”…백예담, 환희의 스트라이크→한국 10개 메달 신화

오승현 기자
입력

금빛 스트라이크가 만들어낸 새벽, 백예담의 마지막 볼에 시선이 쏠렸다. 시상식장에는 연이어 펼쳐진 태극기와 함께 대표팀의 환호가 울려 퍼졌고, 백예담의 금메달 소식은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다. 치열한 아시아청소년볼링선수권 대회 마지막 날, 한국은 여자 마스터스에서 또 한 번의 감동을 쏟아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5 제22회 아시아청소년볼링선수권에서 한국 청소년 대표팀은 여자마스터스에서 백예담이 금메달, 이다은이 은메달을 나란히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특히 백예담은 결승전 내내 흔들림 없는 집중력과 위기 때마다 터진 스트라이크로 관중 앞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여자 마스터스 금메달”…백예담, 아시아청소년볼링선수권 한국 10개 메달 견인 / 연합뉴스
“여자 마스터스 금메달”…백예담, 아시아청소년볼링선수권 한국 10개 메달 견인 / 연합뉴스

대한볼링협회가 밝힌 공식 기록에 따르면, 대표팀은 6일간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7개, 동메달 2개 등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종합 순위 3위, 일본·말레이시아 등 전통 강호들을 꺾고 참가국 중 가장 많은 메달 개수를 일궈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싱가포르는 금 6개로 종합 우승, 쿠웨이트가 그 뒤를 이었다.

 

첫날 여자 개인전에서 백예담, 남자 개인전 배수현이 나란히 은메달로 출발했고, 둘째 날 여자 2인조 경기에선 백예담-조윤서가 은메달을 추가했다. 셋째 날에는 단체전에서 여자팀(백예담-조윤서-노혜민-이다은)과 남자팀(배정훈-김우진-배수현-신지호) 모두 은메달을 따내며 팀워크의 저력을 선보였다.

 

개인 종합에서도 배정훈이 은메달, 노혜민이 동메달을 거머쥐며 선수단의 저력은 기록으로 이어졌다. 남자 마스터스에서는 신지호가 동메달을 획득하며, 후반부까지 집중력을 보여줬다. 전체적으로 고른 성적과 다양한 선수의 입상이라는 점이 청소년 대표팀의 성장 가능성을 한 번 더 증명한 셈이 됐다.

 

대회가 종료되던 시각, 시상식장에 울려 퍼진 애국가는 선수들의 헌신과 노력을 대변했다. 팬들과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우리가 아시아 최강자 군단임을 증명한 무대”라는 찬사가 이어졌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차기 시즌 국제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직 여운이 가시지 않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경기장, 밝은 표정의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자연스레 다음 무대를 기약했다. 2025년 한국 청소년볼링 대표팀의 열정이 그라운드에 남은 감동과 함께 세계 무대를 향한 여정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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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예담#아시아청소년볼링선수권#대한볼링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