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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철·이대형 때아닌 승부욕 폭발”…아는 형님, 주먹야구 속 흔들린 야구 4대천왕→진짜 우정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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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철·이대형 때아닌 승부욕 폭발”…아는 형님, 주먹야구 속 흔들린 야구 4대천왕→진짜 우정은 어디로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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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승부욕이 파도처럼 휘몰아쳤다. JTBC 예능 ‘아는 형님’의 499회는 정민철, 이대형, 나지완, 윤석민 등 야구계 전설들이 전학생으로 찾아와, 친근함과 긴장의 온도가 교차하는 필드를 만들었다. 고단한 훈련 속에도 살아있는 농담과 미소, 그라운드의 낭만은 형님학교라는 색다른 무대 위에서 새롭게 빛났다.

 

정민철은 “후배들이 타석에 섰기에 맞춰줘야지”라며, 대선배다운 너그러움을 드러냈으나 곧 이어진 후배들의 반격에 장난기 가득한 설전이 펼쳐졌다. 윤석민과 나지완은 ‘야구계 4대천왕’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환상의 조합으로 분위기를 주도했고, 이대형은 미남 선수만의 유쾌한 고민을 털어놓아 모두의 공감을 샀다. 선후배의 경계는 자연스레 허물어지고, 애정 어린 디스전과 깜짝 농담이 스튜디오를 가득 메웠다.

“타석의 센스 넘친다”…‘아는 형님’ 정민철·이대형, 야구 4대천왕→유쾌한 주먹야구 대결 / JTBC
“타석의 센스 넘친다”…‘아는 형님’ 정민철·이대형, 야구 4대천왕→유쾌한 주먹야구 대결 / JTBC

이날 방송에서만 볼 수 있는 ‘주먹야구’ 선발전은 열기가 더욱 뜨거웠다. 장성규, 김환이 합류하면서 긴장감이 최대로 커졌고, 한순간 터지는 홈런부터 약 올리는 전술까지 예측 불가의 명장면들이 연이어 탄생했다. 각 팀은 브레이커스의 운명을 걸고 몰입했고, 승패를 떠난 유쾌한 입담과 기상천외한 반전으로 현장은 연신 웃음바다가 됐다.

 

자유분방한 분위기 속에서 진지한 승부욕과 장난기의 조화가 빛났다. 야구라는 스포츠의 역동성과 형님학교 특유의 자유로운 에너지가 어우러져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아는 형님’ 499회는 9월 13일 토요일 밤 9시에 방영되며, 야구장보다 더 뜨겁고 다채로운 웃음의 향연을 예고한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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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정민철#이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