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아이 0.11% 소폭 상승…코스닥 약세 속 홀로 강세 흐름
비에이치아이 주가가 12월 1일 코스닥 시장 약세 속에서 소폭 상승하며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업종 전반이 하락하는 가운데 개별 종목 강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는 모습이다.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1일 오후 2시 5분 기준 비에이치아이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44,950원보다 50원 오른 45,000원에 거래 중이다. 상승률은 약 0.11퍼센트다. 이날 주가는 45,100원에 출발해 장중 43,700원까지 밀렸다가 45,550원까지 반등하는 등 1,850원의 변동폭을 보였다.

거래 규모도 비교적 활발한 흐름이다. 이날 오후 2시 5분까지 비에이치아이 주식 324,641주가 손바뀜했으며, 거래대금은 144억 9,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장에서 비에이치아이의 시가총액은 1조 3,925억 원으로, 전체 상장사 가운데 54위 수준이다. 현재 주가 기준 주가수익비율 PER은 22.98배다.
눈에 띄는 점은 업종 내 수익률과의 차별화다. 동일업종 등락률이 이날 -1.21퍼센트로 하락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비에이치아이 주가는 오름세를 유지하며 대조적인 흐름을 연출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업종 전반 약세 속 개별 종목 선별 매수 움직임이 이어지는 분위기라는 평가가 나온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 비중이 눈길을 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비에이치아이의 총 상장주식수 30,944,375주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는 3,950,342주를 보유해 12.77퍼센트의 소진율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 보유 비중이 일정 수준 유지될 경우 중기적인 수급 안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시간대별로 보면 장 초반 변동성이 다소 큰 흐름을 보였다. 오전 9시에는 45,400원에서 거래를 시작한 뒤 44,100원까지 내려갔다. 10시에는 44,000원에서 출발해 45,050원까지 재차 오르며 장중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11시 구간에서는 44,950원에서 44,700원 사이에서 좁은 박스권을 형성했다.
점심 시간대에는 등락을 거듭하며 45,000원 안팎에서 공방을 이어갔다. 12시에는 44,700원에서 거래를 시작해 45,100원까지 상단을 넓혔고, 13시에는 45,100원에서 출발해 45,050원 부근에서 숨 고르기를 이어가며 현재가 45,000원 수준을 유지하는 흐름이다.
시장에서는 비에이치아이 주가가 업종 약세에도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단기 수급과 투자 심리 변화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투자자들은 향후 업황 전망과 함께 실적 지표 추이를 지켜보며 추가 매매 방향을 저울질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