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한항공 22,000원 보합세”…시총 8조 1,009억 원, 외국인 보유율 30%대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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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대한항공의 주가가 보합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날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전 9시 44분 기준 22,000원에 거래돼 전 거래일 종가와 동일한 가격을 기록 중이다. 시가는 22,100원으로 형성됐으며, 장중 21,900원에서 22,200원까지 300원의 변동폭을 나타냈다.
총 거래량은 287,878주, 거래대금은 63억 5,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대한항공 시가총액은 8조 1,009억 원에 이르며, 코스피 시장 내 73위에 위치하고 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5.98배로 나타나 동일업종 평균 PER 10.13배에 비해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배당수익률은 3.41%였으며, 외국인 투자자 보유율은 30.61%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 동일업종의 평균 등락률이 +0.03% 상승한 반면, 대한항공 주가는 변동 없이 보합세를 이어갔다.
증권업계에서는 주가수익비율이 낮게 나타나는 점에 주목하면서 업황 개선이나 수급 변화에 따라 향후 주가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거래량 대비 거래대금이 꾸준하게 이어지며, 시장 참가자들의 중장기 전망에 관심이 쏠린다.
대한항공의 전일 및 최근 주가 흐름과 비교해 변동성이 제한적인 가운데, 투자자들은 항공운송 업황 및 연말 실적 전망 등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주요 국제 유가 움직임과 환율 추이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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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코스피#p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