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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재 하이볼 신드롬”…2030 여름을 관통한 맛→팬덤이 만든 주류의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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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재 하이볼 신드롬”…2030 여름을 관통한 맛→팬덤이 만든 주류의 반전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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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신선한 표정으로 화면을 채우던 안성재 셰프가 이번에는 무더운 여름밤, 한 잔의 하이볼에 새로운 이야기를 더했다. ‘소비뇽레몬블랑하이볼’이 그의 추천을 등에 업고 2030 젊은 세대와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더니, 단번에 GS25 하이볼 판매 1위까지 솟구쳤다. 브랜드를 둘러싼 신뢰와 열광이 시장을 흔들며 주류 업계에 신선한 바람이 불었다.

 

GS리테일은 지난 7월 17일 탄생한 ‘소비뇽레몬블랑하이볼’이 출시 2주 만에 누적 30만 개를 넘기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기존 1위였던 ‘짐빔 하이볼’을 제치고, ‘안성재 하이볼’이라는 별명과 함께 소비층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안성재 셰프가 수많은 하이볼들을 직접 시음한 뒤 가장 맛있다며 자신감을 표한 점, 그리고 공식 SNS와 유튜브를 통해 솔직한 시음 후기와 안주 추천을 연이어 전한 점이 젊은 팬들과의 교감을 한층 더 강하게 이끌어냈다.

안성재 / 매니지먼트 시선
안성재 / 매니지먼트 시선

7월 16일부터 31일까지 GS25 하이볼 매출은 전년 대비 90% 이상 치솟았다. 구매자 중 2030 세대 비율이 70%에 육박했고, 여성 고객은 64%를 차지했다. 와인 특유의 은은함과 낮은 도수를 앞세운 이 신상 하이볼은 무더위와 휴가 시즌, 그리고 셰프의 시그니처까지 곁들여지며 팬덤의 압도적인 신뢰를 입증하게 됐다.

 

주류 업계 관계자는 안성재 셰프의 브랜드 파워가 시장을 재편하는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하이볼 시장의 경쟁도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집에서 여유롭게 술을 즐기는 트렌드가 더욱 고조되며, ‘안성재 하이볼’은 여름의 열기 속에서 장기적인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개성 넘치는 안주와 함께 여름밤을 물들인 안성재 셰프의 소비뇽레몬블랑하이볼은 앞으로도 프리미엄 주류 시장에서 변화를 이끌 예정이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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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재#소비뇽레몬블랑하이볼#gs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