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후성 2.33% 하락 마감”…동일 업종 강세 속 외국인 비중 5.75%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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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성 주가가 11월 10일 코스피 시장에서 2.33% 하락 마감하며 투자자 이목을 끌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후성은 전 거래일(9,020원)에 비해 210원 떨어진 8,810원에 거래를 마쳐, 한 주 동안 1,842,193주가 오갔고 거래대금은 162억 2,600만 원에 달했다.
이날 후성 주식의 시가는 9,020원, 고가는 9,060원, 저가는 8,630원으로 하루 변동폭이 43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9,449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전체 310위에 이름을 올렸고,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5.75%였다.

특히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2.92% 상승한 것과 달리, 후성은 이날 하락세로 종가를 마쳐 업종 내에서 대조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증권가는 단기 수급 쏠림과 경쟁사 흐름 차별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후성의 시장 내 가격 조정이 단기 재료 소진이나 투자 심리 위축과 맞물릴 경우 당분간 개별 등락이 두드러질 수 있다”면서도, 시장 내 수급과 업종 내 경쟁상황이 향후 주가 변동성에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의 후성 보유율이 5.75% 수준을 유지하는 등 기관·외국인 매매 패턴도 관심이다. 올해 업종별 흐름 및 수급 환경 변화에 따라 후성 주가의 방향성에도 추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미 연준 통화정책 등 대외 변수와 함께, 4분기 실적 시즌에 후성 실적이 주가 반등의 재료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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