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급등한 메타바이오메드”…거래대금·유동성 동반 급증
코스닥 상장사 메타바이오메드가 9월 8일 장중 20%가 넘는 급등세를 기록했다. 장 한가운데인 이날 오후 2시 13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집계에 따르면 메타바이오메드 주가는 6,340원까지 오르며 전일 종가(5,280원) 대비 20.08% 상승했다. 선전한 주가 흐름에 힘입어 거래대금도 256억 원을 돌파했고, 거래량은 4백만 주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메타바이오메드는 5,480원에 장을 출발해 장중 한때 6,470원까지 치솟으며 강한 변동성을 연출했다. 현재가는 당일 고가 대비 근접해있어 매수세 유입이 지속되고 있는 분위기다. 메타바이오메드의 PER는 8.78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인 73.73배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점이 추가 매수세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스닥 종목 전체 시가총액 기준으로 메타바이오메드는 493위(시총 1,756억 원)에 위치하며, 배당수익률은 0.47%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투자자 보유 현황을 보면 외국인 보유 주식은 총 1,979,941주로, 외국인한도 대비 소진율이 7.16%에 그쳤다. 업계에선 “동일업종이 2.77%의 상승세를 보인 데 비해, 메타바이오메드의 금일 오름폭이 단연 돋보인다”며 투자심리의 단기 집중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바이오 업종 내에서 메타바이오메드에 대한 시장 관심도가 한층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구성이나 저평가 지표와 함께 단기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본격적인 투자 트렌드로 자리잡을지 당분간 시장 반응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산업별로 유동성이 빠르게 이동하는 현상이 반복되는 가운데, 정책과 시장 간의 조화도 업계 주요 관전 포인트라는 의견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