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스넥스젠 주권매매거래정지 연장”…자본감소 여파에 상장폐지 여부 결정까지

티에스넥스젠(043220)의 주권매매거래정지 기간이 2025년 3월 31일 15시 43분부터 상장폐지여부 결정 시까지 연장됐다. 한국거래소는 자본감소에 따른 조치임을 밝히며,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존 매매정지 기간은 2025년 3월 31일 15시 43분부터 개선기간 종료 후 상장폐지여부 결정일까지였으나, 이번 변경으로 같은 시점부터 상장폐지와 관련해서는 개선기간 종료(차기 사업보고서 법정제출기한의 다음날부터 10일) 후 상장폐지여부 결정일까지, 감자와 관련해서는 신주권 변경상장일 전일까지로 각각 구체화됐다.  

이번 조치는 코스닥시장업무규정 제25조 및 동 시행세칙 제30조에 따른 것으로, 자본감소로 인한 주식 병합, 분할 등 구조조정 절차가 이어진 데 따른 후속 대응이다. 거래정지 연장 소식에 투자자들은 상장폐지여부 결정 및 신주권 상장 일정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자본감소 등 재무구조 개선이 지연되는 기업에 대해 투자 주요 리스크로 지적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거래정지 기간이 길어지면서 투자자 입장에선 유동성 악화와 상장폐지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관련 규정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와 주주 보호 조치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상장폐지 여부가 확정될 때까지 투자자 보호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올해 들어 재무 구조 개선 미진 등으로 매매정지가 장기화된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과거 유사 사례와 비교해도 투자자 피해 최소화를 위한 안내가 더욱 강조되는 분위기다.  

향후 티에스넥스젠의 거래 재개 또는 상장폐지 여부는 추가 공시를 통해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