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아워즈, 무결점 라이브로 서울 들썩”…‘VCF’ 쇼케이스 속 성장→팬심 폭발한 순간
서울 상암 MBC 공개홀을 뜨겁게 물들인 올아워즈가 네 번째 미니앨범 ‘VCF’로 오래 기다린 팬들과 재회의 순간을 만들어 냈다. 건호, 유민, 제이든, 민제, 마사미, 현빈, 온이 함께한 이번 쇼케이스는 오프닝부터 짙은 감성이 감돌았으나, 무엇보다 격렬한 라이브 퍼포먼스와 서툴지 않은 팀워크로 현장의 에너지를 머금었다. 팬과 눈을 맞추는 찰나의 순간이 쌓여, 무대 위 멤버들은 이전보다 한층 성장한 자신만의 색채로 ‘READY 2 RUMBLE’부터 ‘DO IT’, ‘Blah Blah’, ‘GIMME GIMME’까지 전곡을 라이브로 소화했다.
릴레이로 이어진 밴드 라이브 무대는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힘을 보여줬다. 특히 ‘Blah Blah’ 무대에선 객석 사이를 누비며 불쑥 등장하는 깜짝 이벤트가 분위기를 달궜으며, 공연 중간 마련된 ‘선택! RUMBLE or CRUMBLE’ 등 게임과 토크에서 멤버들은 진솔한 대화로 공감대를 넓혔다. 한국과 일본의 인기 댄스 챌린지부터 무반주 보컬, 랩, 얼굴 클로즈업 등 다채로운 미션이 팬과 멤버 모두를 미소 짓게 했고, 현장의 뜨거운 호응 속에 시간이 흘러갔다.

피날레는 ‘GIMME GIMME’의 밴드 버전으로 완성됐다. 올아워즈는 무대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단체 사진 촬영과 하이 터치 이벤트로 팬 한 사람 한 사람과 손끝으로 교감하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무대의 끝자락에서 전한 “오랜만에 여러분과 대화해 큰 에너지를 받았다”는 멤버들의 진심 어린 소감 속에, 이 특별했던 하루가 모두에게 오래도록 남길 바라는 마음이 전해졌다.
라이브에 임하는 진정성은 더 선명했다. 립싱크 없이 전 곡을 무결점 노래로 채운 올아워즈는 ‘라이브 디폴트’라는 수식어에 스스로 답을 했다. 7개월 만에 돌아온 신보 ‘VCF’는 밈으로 부상한 ‘Vibe Check Failed’의 콘셉트를 품었고, 기존보다 또렷한 멤버별 목소리와 색채, 그리고 팀의 지향점을 담아냈다. 팬 쇼케이스를 기점으로 올아워즈는 타이틀곡 ‘READY 2 RUMBLE’로 활동을 시작하며, 11월과 12월 북미 투어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