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영상 유출 충격”…팬덤, 소속사 침묵에 분노→법적 대응 움직임

방탄소년단 지민을 둘러싼 사생활 영상 유출 사태가 팬들과 대중의 감정에 깊은 파문을 일으켰다. 환한 표정과 따스한 말투로 영상 속에 등장한 지민의 사적인 순간이 세상 밖으로 드러난 뒤, 팬덤은 점차 날 선 항의로 자신의 애정 어린 보호 의지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소중한 아티스트의 흔들리는 일상을 마주한 팬들은 분노와 슬픔이 교차하는 마음을 담아 소속사를 향한 요구의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7일 배우 송다은이 자신의 SNS를 통해 별다른 설명 없이 지민이 등장하는 영상을 게재하면서, 두 사람의 열애설과 사생활 공개 논란이 재점화됐다. 영상 속 지민은 다정하게 인사를 건네며 자연스러운 일상의 한 장면을 담아냈으나, 공개 직후 해당 영상 유포가 아티스트 사생활 침해라는 논란으로 번졌다. 방탄소년단 팬덤은 지민의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로 ‘법적 대응’과 ‘적극적 조치’를 촉구하며, 소속사인 빅히트뮤직에 거센 요구를 이어가고 있다.

지민의 팬들은 “동의 없는 사생활 공개는 명확한 침해 행위”라며, 긴급 가처분과 형사 고소, 민사 손해배상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절차를 진행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반면 소속사와 송다은 측 모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침묵을 유지해, 팬들의 실망감이 점점 커지는 상황이다. 특히 완전체 복귀를 앞두고 앨범 준비에 몰두하고 있던 지민에게는 무거운 파장으로 다가온 가운데, 소속사가 팬들의 신뢰를 저버렸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미 여러 차례 열애설과 동거설에 휘말린 바 있었던 두 사람이지만, 이번처럼 영상이 직접 공개돼 파장이 커진 것은 처음에 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속사는 사실 관계 확인조차 어렵다는 이유로 인정도, 부인도 없이 침묵을 택해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송다은의 팬들은 “편견 없는 지지”를 표명하며 두 사람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냈으나, 방탄소년단 팬덤은 무엇보다 아티스트의 사생활 보호를 최우선으로 요구하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 지민은 지난 6월 전역 후 2026년 완전체 컴백을 목표로 앨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멤버들이 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를 보낸 뒤 처음 준비하는 복귀기에 예기치 못한 논란이 더해져 그 여파가 어디까지 번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