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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꿈나무대회 정상의 미소”…KLPGA 샛별, 연이은 우승→반전 드라마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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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꿈나무대회 정상의 미소”…KLPGA 샛별, 연이은 우승→반전 드라마 예고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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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아래 박서진의 밝은 미소가 푸른 필드를 환하게 밝혔다. 전북 군산에 모인 국내 유망 골퍼들과 치열하게 맞선 끝에 박서진이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 우승 트로피를 다시 한 번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는 성장하는 청소년 선수들의 열정이 넘치는 현장이었다.  

 

군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이번 대회 마지막 날, 박서진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과 섬세한 샷을 앞세워 15언더파 201타라는 고무적인 기록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달 29일 최등규배 매경 아마추어골프 선수권대회 정상을 밟은 지 단 일주일 만의 쾌경이다. 짧은 시간 동안 연이은 우승을 경험한 박서진의 눈빛에는 자신감과 새 어깨의 무게가 깊게 스며들었다.  

삼천리
삼천리

2위는 11언더파 205타의 성적으로 남녕고 1학년 이시은이 차지했고, 진주외고 1학년 양태양은 9언더파 207타로 3위에 올랐다. 특히 박서진을 비롯해 상위권을 차지한 이시은, 양태양까지 세 명 모두가 KLPGA 준회원 실기 테스트 면제라는 귀한 혜택을 안았다.  

 

관계자와 관계 없는 경쟁자들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고 격려하는 아마추어 골퍼들의 우정과 치열함이 대회 내내 빛을 발했다. 앞으로 이들이 그려갈 새로운 서사는 팬들의 기대감과 궁금증을 한층 증폭시킨다.  

 

이번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는 떠오르는 골프 샛별들의 기량과 잠재력을 확인할 소중한 장이었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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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klpga-삼천리투게더꿈나무대회#이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