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주 부진 확대”…롯데관광개발, 장중 3%대 하락세
관광·레저업계가 최근 경기 위축과 투자 심리 악화로 전반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이 장 초반 급락하며 유통·서비스업종 내 투자심리가 흔들리는 모양새다. 외국인 보유비율도 정체를 보이는 가운데, 동일 업계 기업들도 약세를 면치 못하는 상황이다.
27일 오전 11시 55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은 전일 종가(17,070원) 대비 550원(3.22%) 내린 16,520원에 거래 중이다. 장은 17,400원에 출발한 뒤 16,500원까지 밀렸고, 고점 역시 시가와 같은 17,400원을 기록했다. 상한가와 하한가는 각각 22,150원, 11,950원이다.

이날 롯데관광개발의 거래량은 36만여 주를 기록, 거래 대금은 61억 원을 넘어섰다. 시가총액은 1조 3,140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234위다. 상장 주식수는 7,953만여 주이며, 외국인 투자자 보유 주식은 약 1,134만 주로 전체의 14.27%에 해당한다. 동종 업계 평균 PER은 20.68배, 업종의 등락률은 -0.90%로 파악된다.
롯데관광개발의 최근 주가 하락 배경에는 경기둔화 우려와 여행수요 변동, 관광업 경기 민감성 등이 맞물렸다는 분석이다. 타 유통·레저 상장사 역시 투자자 매수세가 위축되며 코스피 내 등락률 하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기업별로는 대외 변수와 객실·서비스 수요의 단기 변동성, 환율 리스크 등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정부와 관련 부처는 관광·서비스산업 진흥 정책을 추진하며 업계 경쟁력을 높인다는 입장이다.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거래소 등은 산업 트렌드 분석과 투자 컨설팅 지원에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그러나 단기간 내 뚜렷한 매수세 회복이나 실거래 반등이 체감되지 않는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금리 변동성, 글로벌 수요 둔화 등 대외 변수와 국내 여행시장 회복 속도가 주가 조정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하반기 정부 정책 효과와 관광수요 회복세 관찰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선 대형 그룹사와 외국인 투자자의 추가 매수 여부, 서비스 부문 실적 변동에 따라 주가 방향성이 결정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가 하락이 국내 관광·레저업 시장의 구조적 변곡점을 드러냈다며 장기적 투자 관점 재점검 필요성을 제기한다. 정책과 실질 수요의 비대칭 해소가 남은 과제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