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브로드컴 2.56% 상승 마감”…미 증시서 기술주 강세에 358.39달러 기록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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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컴이 10일(미국 동부 기준) 미 뉴욕증권거래소에서 2.56% 상승한 358.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브로드컴 주가는 전일 종가 349.43달러 대비 8.96달러 올랐다. 시가는 357.90달러로 출발했으며, 하루 거래 범위는 354.61달러에서 360.00달러 사이였다.  

 

총 거래량은 1,631만 4,735주에 달했고, 거래대금은 58억 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장 마감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도 359.80달러에 거래돼 정규장 종가보다 1.41달러(0.39%) 추가로 상승했다.  

출처 = 브로드컴
출처 = 브로드컴

이날 브로드컴의 시가총액은 1조 6,924억 달러였으며, 주가수익비율(PER) 89.11배, 주가순자산비율(PBR) 23.09배, 주당순이익(EPS)은 4.02달러, 주당순자산(BPS)은 15.52달러를 기록했다. 52주 최저가는 138.10달러, 최고가는 386.48달러로, 현재 주가는 고점에 비해 다소 낮은 수준이지만 연중 저점보다는 훨씬 상회했다.  

 

브로드컴은 배당락일인 2025년 9월 22일을 기준으로 주당 2.36달러의 배당을 실시해, 배당수익률은 0.68%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7월 15일에는 1대 10 액면분할을 단행했다.  

 

이날 기술주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도체 업종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액면분할 효과와 실적 기대감이 맞물리며 브로드컴 등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브로드컴의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부담이 되는 수준이지만, 반도체 업황 반등과 AI(인공지능) 수요 확대로 당분간 주가 모멘텀이 유지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과 함께, 향후 브로드컴의 실적 발표와 기술주 수급 동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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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컴#미국증시#반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