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약세 속 주가 하락”…우리기술, 변동장세 속 0.12% 하락 마감

코스닥 시장이 최근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기술 주가는 9월 10일 장 마감 기준 소폭 하락했다. 이날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우리기술은 4,095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이는 전일 종가 4,100원 대비 5원(0.12%) 내린 수치다.

우리기술은 시가 4,14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한때 4,190원까지 올랐으나, 저가 4,025원까지 밀리며 변동폭이 비교적 크게 나타났다. 총 거래량은 9,469,529주, 거래대금은 387억 8,800만 원으로 집계되며, 단기 매매세와 시장 참여자들의 움직임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이로써 우리기술의 시가총액은 6,778억 원에 달해 코스닥 시장 109위를 기록했다. 특히 주가수익비율(PER)은 42.66배로, 동일업종 PER 24.71배와 비교해 고평가 구간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는 성장 기대감을 반영하는 지표이나, 이익 창출력에 비해 시장 가격이 다소 민감하게 형성됐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동일업종이 이날 2.60% 상승한 데 비해 우리기술 주가는 오히려 소폭 하락했다. 외국인 소진율은 3.27%로 집계돼, 외국계 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제한된 상황임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코스닥 내에서 우리기술의 주가 흐름에 대한 경계감도 커지고 있다.

업계에선 고PER 상황에서 향후 수익성 개선과 실적 모멘텀 확보가 주가 안정에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 일각에선 코스닥 전반의 변동성 심화와 함께 우리기술 주가 역시 당분간 뚜렷한 상승 동력을 찾기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업종 내 펀더멘털 개선과 투자심리 변화가 추가적인 주가 변동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