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장중 800원 하락세”…거래량 6만8천주·외국인 소진율 21%
국내 코스피 시장에서 롯데케미칼이 8월 29일 장중 63,300원을 기록하며 800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24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전일 종가 64,100원 대비 약 1.25% 하락한 가격대다. 롯데케미칼 주가는 이날 64,7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65,0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다시 62,900원까지 조정을 받으며 변동성을 드러냈다.
이날 롯데케미칼의 거래량은 총 68,712주, 거래대금은 43억7,800만원을 넘겼다. 시가총액은 2조7,077억원으로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141위에 헤아린다. 상장 주식수 4,277만5,419주 중 외국인 투자자는 9,250,192주를 보유, 외국인 소진율은 21.63%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현재 배당수익률은 3.16% 수준이다.

롯데케미칼의 이번 약세는 동일 업종의 전체 등락률이 -1.53%로 집계된 가운데 나타난 흐름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대내외 불확실성, 화학 업황 위축 등의 요인이 단기 주가 변동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에 따라 시장 전반의 보수적 접근이 심화되는 분위기다.
실제로 최근 화학 업계는 글로벌 공급망 변동과 유가 전망, 수요 부진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주가 조정 압력이 커진 상황이다. 주요 경쟁사와의 비교에서도 외국인 투자 비중이나 시가총액 규모 측면에서 롯데케미칼이 국내 중견 주도주 위치를 견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정부와 산업계는 석유화학업계의 재무 건전성과 투자 흐름, 에너지 가격 동향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등은 매 분기 업황 점검과 함께 중장기 경쟁력 보강 정책 마련에 힘을 싣고 있다.
이창원 한국산업연구원 연구원은 "국내 화학 대기업 주가는 당분간 대외 변수에 민감하게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며 "중국 경기 회복, 원자재 가격 안정 등이 전제돼야 실적 개선과 주가 반등 흐름이 뚜렷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증시와 실적, 정책환경의 간극이 앞으로도 시장 변동성에 영향을 줄지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