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락 죽음 체험 눈물”…1호가될순없어2, 갈갈부부 재산분할→삶의 회한 놀라움
환한 얼굴로 맞이한 ‘1호가 될 순 없어2’ 무대는 이내 묵직한 질문과 진지한 회한으로 채워졌다. 최양락과 팽현숙, 김지혜와 박준형 등 오래도록 사랑을 나눈 부부들이 직접 이혼 서류와 죽음 체험을 마주하면서 평범한 일상이 결코 당연하지 않음을 절감하는 순간들이 연출됐다.
김지혜와 박준형은 결혼 21년 차 부부로 현실감 넘치는 이혼 체험에 도전했다. 20년 만에 꺼내든 이혼 서류 앞에서 두 사람은 재산분할, 생활비, 양육권 등 민감한 문제를 솔직하게 드러냈다. 김지혜는 신혼 시절부터 시어머니와의 갈등, 생활비 부담, 독립을 결심한 이유까지 고백하며 그동안 가슴에 지녔던 속내를 털어놓았다. 박준형은 재산분할에서 5대5 원칙을 주장했지만 김지혜는 자신의 경제적 기여를 강조하며 9대1 비율까지 언급했고, 패널과 변호사들은 각자 팽팽하게 입장을 내세웠다. 끝내 두 사람은 각서와 반성문까지 준비하는 등 현실적인 부부의 민낯을 유쾌하게 비추는 한편, 추억의 한복과 배냇저고리를 바라보며 서로에 대한 애틋함을 다시금 확인했다.

이어진 시간에는 팽현숙과 최양락이 죽음 체험을 통해 과거를 되짚으며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 빠졌다. 최양락은 아내에게 미처 다 하지 못한 사랑과 미안함을 유언에 꾹꾹 눌러 담았고, 수의를 입혀주는 팽현숙은 참아왔던 눈물을 쏟았다. 염하는 장면에서 팽현숙의 슬픔과 고백, 패널들의 울음이 묻어나며 시청자들의 가슴에도 깊은 파동이 전해졌다. 임미숙과 김학래 등 동료들은 최양락의 마지막을 진심으로 배웅했고, 극적으로 부활한 최양락은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는 인생의 진리를 전하며 하루하루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현실과 체험을 넘나들며 가족의 의미와 사랑의 본질을 되짚은 ‘1호가 될 순 없어2’는 결혼, 이별, 상실, 회복의 모든 감정선을 담아내며 공감과 울림을 전했다. 이날 방송은 진정한 가족의 의미,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하며 사는 삶’의 가치에 다시 한 번 물음을 던졌다. 한편, ‘1호가 될 순 없어2’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0분에 시청자 곁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