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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서관 상주에 윰댕 이름 올라”…충격 속 마지막 배웅→남겨진 이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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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서관 상주에 윰댕 이름 올라”…충격 속 마지막 배웅→남겨진 이들 눈물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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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유쾌함으로 대중 곁을 지켜온 유튜버 대도서관의 갑작스러운 부고가 전해지며 많은 이들의 마음에 큰 슬픔이 번졌다. 대도서관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해 전처 윰댕이 상주로 나서며 알려지지 않은 가족사도 세간의 재조명을 받고 있다. 깊은 상실의 시간이 남겨진 이들에게 무겁게 드리운다.

 

대도서관은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생을 마감한 채 발견됐으며, 향년 46세라는 젊은 나이에 안타까운 작별을 고했다. 경찰은 지병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으나, 보다 정확한 사인은 부검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유서가 따로 발견되지 않았고, 타살 혐의점 또한 없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대도서관의 가족사가 화제에 올랐다.

대도서관 유튜브
대도서관 유튜브

특히 빈소 상주로 전처 윰댕이 이름을 올린 점이 주목받았다. 윰댕(본명 이채원)은 고인의 여동생과 함께 상주로 등재됐으며, 이에 가족 내력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대도서관이 과거 직접 밝힌 바에 따르면, 아버지는 10대 때, 어머니는 20대 초반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부모를 모두 일찍 여읜 상황에서 여동생과 전처가 남겨진 가족의 마지막 예를 다하는 모습이 전해지면서 씁쓸한 여운을 남긴다.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기 전까지만 해도 대도서관은 활발히 활동을 이어갔다. 사망 이틀 전인 지난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6 S/S 서울패션위크 패션쇼에 참석해 건강한 미소를 보였다. 또 최근에는 마비노기 모바일 게임 방송을 통해 팬들과의 꾸준한 소통을 이어왔다.

 

2015년 백년가약을 맺은 대도서관과 윰댕은 2023년 7월 결혼 8년 만에 합의 이혼 소식을 전해 팬들의 아쉬움을 샀지만, 이번 비보를 계기로 서로에 대한 깊은 연대와 책임이 다시 한 번 드러나 감동을 더한다.

 

대도서관의 빈소는 서울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유가족과 팬들의 애도 속에 마지막 길이 조용히 준비되고 있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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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서관#윰댕#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