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알테오젠 장중 436,000원 고점 후 하락”…코스닥 시총 1위, 약세 전환
이예림 기자
입력
알테오젠이 10월 17일 장중 한때 436,000원까지 오르며 고점을 찍은 뒤 약세로 돌아서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를 지키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기준 알테오젠은 428,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전일 종가(432,000원) 대비 4,000원 하락한 수준이다. 변동률은 약 –0.93%로, 개장 시가인 431,500원보다 낮은 가격대에서 등락이 이어졌다. 이날 거래량은 36,022주, 거래대금은 155억 4,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상장 주식수 53,505,788주 중 7,167,170주를 보유하며 13.40%의 지분율을 나타냈다. 코스닥 내 동일 업종 등락률(–0.29%)보다 더 큰 낙폭을 보이며 시장 내 영향력이 부각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22조 9,005억 원, 주가수익비율(PER)은 242.63배로,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주가 고점 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는 점을 하락 배경으로 꼽았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PER 등 밸류에이션 부담이 여전히 높아 조정 기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코스닥 전체 투자심리가 부진한 가운데, 외국인 지분 유지와 동반된 거래대금 규모에 따라 향후 주가 반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투자자들은 다음 주 기술주 실적 발표 등 주요 이벤트에 주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예림 기자
밴드
URL복사
#알테오젠#코스닥#외국인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