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천록담, 선물 같은 라이브”…사랑의 콜센타서 눈물 웃음 번졌다→무대 휘어잡은 존재감
엔터

“천록담, 선물 같은 라이브”…사랑의 콜센타서 눈물 웃음 번졌다→무대 휘어잡은 존재감

강민혁 기자
입력

천록담의 트로트 무대는 그날 밤 모든 순간에 생기를 불어넣는 선물과 같았다.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에 등장한 천록담의 오프닝 무대 ‘아빠의 청춘’은 쏟아지는 조명과 어우러진 밝은 미소로 시작돼, 누구보다 자유롭고 진심 담긴 노래와 함께 현장을 따뜻하게 뒤흔들었다. 노련한 무대 매너는 물론, 섬세한 감정선까지 더해져 관객과 시청자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방송 내내 천록담은 각 무대마다 새로운 표정과 분위기로 변주를 더했다. 사연자의 어머니를 위한 특별 선물 곡 ‘섬마을 선생님’을 부를 때는 구수한 감성에 깊은 울림을 담아내며, 무대 밖에서는 직접 신청자를 찾아가 선물을 건네는 진심 어린 소통까지 이어졌다. 99점이라는 높은 점수와 함께, 오롯이 신청자를 위한 1:1 댄스 레슨과 소규모 콘서트까지 선보여 tv를 넘어 안방까지 잔잔한 감동을 퍼뜨렸다.

“맛깔난 무대에 흠뻑”…천록담, ‘사랑의 콜센타’ 종횡무진→시선 집중 / TV조선
“맛깔난 무대에 흠뻑”…천록담, ‘사랑의 콜센타’ 종횡무진→시선 집중 / TV조선

이어진 유닛 무대에서는 김용빈, 손빈아, 최재명과 한 팀을 이뤄 ‘내 생에 봄날은’ 무대를 선보였다. 힘 있는 보컬과 함께 폭발하는 에너지, 팀원 간의 환상적 호흡이 더해져 뜨거운 화합의 순간이 완성됐다. 장르의 경계 없이 다양한 색을 넘나드는 천록담의 무대는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으며, 성장하는 트로트 신예의 울림을 선명히 드러냈다.

 

‘미스터트롯3’에서 당당히 최종 3위, ‘미’ 타이틀을 거머쥐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천록담은 특유의 진중함과 인간적인 매력을 앞세워 각종 방송은 물론 전국투어 콘서트로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무대와 관객을 배려하는 태도, 음악을 향한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진 이번 방송은 트로트의 새 얼굴로 거듭난 천록담의 진심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키는 시간이었다.

 

진한 감동과 웃음, 그리고 여운까지 선사한 천록담의 무대는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 8일 방송분을 통해 시청자 마음에 깊게 새겨졌다. 앞으로 진행될 전국투어와 새로운 방송에서도, 그의 진심과 이야기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민혁 기자
#천록담#사랑의콜센타#미스터트롯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