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와이스 옆살림 본능 폭발”…‘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모두 놀란 짜장라면 한판
따스한 아침 햇살과 함께 문을 연 한화 와이스와 헤일리의 주방에는 가벼운 설렘이 감돌았다. 다정하게 두 팔을 걷은 와이스 부부는 대전에서 생활하는 부모님을 위해 직접 아침 식사 준비에 나섰다. 아직 한국 생활이 낯선 헤일리는 “가슴이 시키는 대로 요리하겠다”며 의연한 각오를 드러냈지만, 조심스러운 칼질과 휘몰아치는 긴장감은 자연스레 가족 모두를 조용한 미소로 이끌었다.
어색한 손끝에서 비롯된 요리의 혼란에도 아내를 바라보는 한화 와이스의 표정에는 따뜻한 배려와 함께 살림 9단의 유연함이 번졌다. “오늘 요리는 내가 다 하게 될 것 같다”는 와이스의 한마디에는 현실 가족의 고단함이 엿보였고, 실제로 그는 낯선 레시피에 당황하는 헤일리를 대신해 쓰레기 분리수거나 조리도구 준비에 빠르게 나섰다. 주방 구석구석 신경 쓰는 모습이 잔잔한 감동으로 자리한 가운데, 어느새 한화 와이스 특유의 손맛으로 짜장라면 한 그릇이 테이블에 올랐다.

유쾌한 실수와 애정 가득한 배려 끝에 완성된 ‘상상 초월’ 짜장라면 레시피는 MC 이현이까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채 “이런 방법이 있었나”라며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제작진은 헤일리의 귀여운 긴장과 와이스의 주방 리더십 사이에 흐르는 화목한 가족의 모습을 놓치지 않고 집중했다. 한화 와이스와 헤일리 부부가 일구던 서투른 도전의 풍경, 그리고 소중한 가족애는 시청자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달했다.
진심으로 차려진 음식 한 점이 전하는 위로와 기쁨 속에, 색다른 한끼와 인간적인 유쾌함이 자리했다. 와이스 부부의 유쾌한 도전과 ‘살림 9단’의 위엄은 9월 11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