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수 두 배로 늘린다…피앤에스로보틱스, 무상증자 추가상장 결정
피앤에스로보틱스가 무상증자를 통해 보통주를 대거 추가 상장하기로 하면서 주식 수가 두 배 규모로 확대된다. 향후 유통 물량 증가에 따른 투자 매력과 주가 변동성 가능성이 동시에 제기되며 시장의 관심이 커지는 분위기다.
한국거래소가 2025년 11월 26일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피앤에스로보틱스는 액면가 500원 보통주 6,565,740주를 무상증자 방식으로 새로 발행해 추가 상장한다. 추가 상장 이후 전체 상장 주식 수는 13,131,480주로 늘어나며, 배당기산일은 2025년 1월 1일, 상장 예정일은 2025년 12월 1일로 정해졌다.
![[공시속보] 피앤에스로보틱스, 무상증자 추가상장→주식수 대폭 확대](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1126/1764144901669_981784364.jpg)
이번 조치는 동일 회사가 실시한 무상증자에 따른 추가 상장으로, 발행가액은 액면가와 같은 500원으로 기재됐다. 회사 측은 공시에서 기타 사항 없음이라고 밝혔으나, 시장에서는 유통 주식 수 확대가 유동성 제고 요인이 될 수 있는 동시에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무상증자가 단기적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지만, 기업의 펀더멘털 변화 없이 주식 수만 늘어나는 만큼 장기적인 수익성, 성장성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로보틱스 관련 성장 기대가 이어질 경우 거래 활성화에 긍정적일 수 있다는 해석과 함께, 단기 차익을 노린 매매 증가에 따른 가격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언급하고 있다.
거래소와 회사 측은 공시를 통해 향후 상장과 주식 유통 과정에서 투자자들이 공시 내용을 충분히 확인하고 투자에 나설 필요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상장 예정일까지 회사의 실적과 사업 전개 상황에 따라 주가 흐름이 크게 갈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