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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대한민국” 성희, 해양테마파크 속 물빛 분투→휴식 없는 성장담이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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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대한민국” 성희, 해양테마파크 속 물빛 분투→휴식 없는 성장담이 묻어난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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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처럼 스며드는 미소와 함께 성희가 안내하는 해양테마파크의 하루가 펼쳐졌다. 방송 ‘굿모닝 대한민국’ 63회에서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의 마음에 남을 특별한 일터와 체험의 순간들이 공개됐다. 210여 종의 해양생물이 살아 숨 쉬는 공간에서, 성희는 머메이드 쇼며 피딩 쇼, 투명보트 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위해 동분서주하며 바다 한가운데서 살아가는 이들의 노고를 몸소 보여줬다. 스킨스쿠버 자격증을 품에 안은 채 깊은 수조 속을 탐험하는 성희의 모습에서는 자기 일에 대한 벅찬 설렘과 책임감이 동시에 전해졌다. 

 

유리 너머로 아이가 손을 흔들 듯, 환한 수조 속 존재와의 교감은 소중하게 다가왔다. 성희가 건네는 조심스러운 손길, 해양생물에 작은 밥 한줌을 나눠주는 순간의 세심함은 시청자의 눈길을 붙들었다. 분주하지만 따스한 온기가 녹아 있는 물속과 밖, 두 세계를 오가며 성희는 하루를 예술처럼 그려냈다.  

가족 나들이 명소 체험…‘굿모닝 대한민국’ 성희, 해양테마파크 일터→물속 생생 활약 / KBS
가족 나들이 명소 체험…‘굿모닝 대한민국’ 성희, 해양테마파크 일터→물속 생생 활약 / KBS

한편, 고된 큰 도시의 색을 잠시 벗어나 산사의 고요와 사색을 찾은 이들도 있었다. 청계사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료 전통 비파 꾸미기나 팔찌 만들기 체험에는 오랜 시간 쌓아온 손끝의 정성과, 현대적 감성이 어우러졌다. 한 달에 단 한 번 시민이 직접 악기를 연주하는 앙상블, 사찰에 은은히 머무는 커피 향,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층적 시간 속에서 모두가 스스로의 힐링을 발견했다.  

 

또 세차장에서는 자동차 한 대 한 대에 온 진심을 건넨 주인공의 세련된 손길이 돋보였다. 애견용 드라이어를 변형한 열풍기, 먼지 한 톨 남기지 않는 세밀한 관리, 클린 룸까지 별도 마련한 세차 예술가는 매일의 길고도 짧은 노력을 예술에 가까운 집착으로 완성해간다. 손끝에 담긴 집중력과 땀방울이 관객의 감탄을 이끌었고, 반복되는 일상도 설렘이 깃든 특별한 시간이 됐다.  

 

이와 함께,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펼쳐진 가을 보신여행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가족, 친구들과 함께 과학을 체험하고 체감하는 살아 있는 학습을 선사했다. 실험실과 연구소, 체험존을 오가며 차곡차곡 쌓여가는 새로운 지식과 호기심의 물결이 어린이들의 눈에 빛나듯 담겼다. 익숙한 도시가 새로운 얼굴로 다가오며, 삶의 낭만과 설렘이 이어졌다.  

 

아울러 하루를 건강하게 여는 정보도 빠짐없이 전해졌다. 좌식 생활과 반복되는 작업, 특히 여성에게 더 흔히 다가오는 손목과 무릎 관절의 위험을 경계하며, 꾸준한 찜질과 운동, 그리고 연골을 지켜주는 성분 콘드로이친의 필요성이 전문가 입을 통해 강조됐다.  

 

투명한 유리 뒤로 건네는 인사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를 태우는 노력이 이른 아침부터 다섯 가지의 단단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굿모닝 대한민국’ 63회는 9월 12일 목요일 오전 7시 30분, 시청자들을 응원하는 살아 있는 이야기와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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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굿모닝대한민국#해양테마파크